'연임'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디지털 혁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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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디지털 혁신 속도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8.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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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사진=애큐온저축은행]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사진=애큐온]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모바일 앱 개편 이후 신규 여신 거래 증가 등 디지털화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이호근 대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애큐온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호근 대표의 연임이 결정됐다.

양호한 실적과 함께 회사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5% 늘었다. 영업수익은 20.0% 늘어난 61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총자산은 2조6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378억원(19.8%) 증가했다.

이 대표는 소매금융 및 카드산업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데이터베이스(DB) 마케팅 부사장, 시카고비즈니스매니지먼트(CBM, Chicago Business Management)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애큐온저축은행은 기존의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한 ‘모바일뱅킹 플랫폼 2.0’을 선보였다. ‘모바일뱅킹 플랫폼 2.0’ 도입 이후 이용량은 도입 전에 비해 가입자 기준 2.7배, 방문자 수 기준으로는 3.3배 증가했다. 최근 6개월간 여신 신규 거래와 모바일 뱅킹 거래는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다운로드 건수는 30만을 돌파했다. 지난 5월에는 ‘보이는 ARS(자동응답시스템)’ 서비스를 런칭하며 언택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IT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

주요 내용은 시스템 용량 및 성능 개선, 네트워크 및 정보보안 구조 개선을 통한 정보보안 강화, 대외 채널과의 인터페이스 성능 개선을 통한 대고객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으로 내년 4월 완료 예정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IT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자산 4조5000억원 달성, 업계 3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리테일 금융 강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로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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