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많은 펀드, 2분기 은행권 고객민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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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많은 펀드, 2분기 은행권 고객민원 집중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8.10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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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소비자공시, 2분기 펀드 민원 222건으로 전분기보다 3%p 늘어
2분기 주요 은행 펀드 관련 민원 수 (자료 = 은행연합회 제공)
2분기 주요 은행 펀드 관련 민원 수 (자료 = 은행연합회 제공)

 

'펀드' 관련 이슈가 연일 지면을 떠나지 않는 가운데, 주요 은행들의 2분기 고객민원도 펀드 관련 내용이 훌쩍 늘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공시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주요 은행의 2분기 펀드 관련 민원은 222건이었다.

전체 민원 수는 685건으로, 1분기 795건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펀드 관련 민원은 비중이 1분기에 비해 3%p 늘어난 32.4%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살펴본 5개 은행을 포함해, 은행연합회 18개 회원은행의 2분기 민원 건수는 모두 851건이었다.

이는 1분기와 비교해 6.07% 감소한 수준이다.

2분기 펀드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하나은행이다.

모두 132건으로 1분기 41건에 비해 훌쩍 늘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영국 루프톱 펀드 등의 논란이 계속됐다.

작년부터 DLF 사태로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던 우리은행은 2분기에는 줄어들었다.

1분기 125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42건을 기록한 것.

신한은행도 1분기 64건에서 2분기 42건으로 줄었다.

KB국민은행은 1분기  3건에서 2분기 6건으로 늘었지만, 주요 시중은행들 중에선 선방한 셈이다.

NH농협은행은 1분기 1건에서 2분기에는 0건을 기록했다.

국책은행 중에선 IBK기업은행이 디스커버리 펀드 등의 이슈에 휘말리며 1분기 1건에서 2분기 40건으로 크게 늘었다.

여타 지방은행, 외국계은행, 인터넷은행 중에선 SC제일은행이 유일하게 2분기 1건의 민원을 기록했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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