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타워’ 씨에스윈드, 2분기 영업익 215억원… 전년대비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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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타워’ 씨에스윈드, 2분기 영업익 215억원… 전년대비 70%↑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8.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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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가 생산하는 풍력 타워 모습. 풍력타워는 풍력 터빈과 블레이드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사진=씨에스윈드 홈페이지 캡처]
씨에스윈드가 생산하는 풍력 타워 모습. 풍력타워는 풍력 터빈과 블레이드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사진=씨에스윈드 홈페이지 캡처]

씨에스윈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2406원, 영업이익 21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타워 부문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0.4%, 영업이익은 70.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5.3%에서 8.9%로 3.6%p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4216억 원, 영업이익 37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43.9% 늘어났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국가별 생산법인을 체계적으로 갖춰 보호무역주의에 유연히 대처하고, 선제적 투자로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한 게 매출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모두 이룬 원동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미국 반덤핑 이슈가 기회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향 물량이 베트남 법인에서 말레이시아 법인으로 이전되며 말레이시아 법인은 2분기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고, 베트남 법인은 증설 효과에 수주 여력 확보가 더해지며 생산성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연간 목표 달성도 순항 중이다. 최근 총 수주액 6억 달러를 돌파해 올해 목표치의 90%를 조기 달성했다. 특히 베트남 법인을 비롯한 주요 생산법인은 연간 목표를 100% 가까이 충족했다. 꾸준한 수요처 다변화 전략을 통해 노르덱스-악시오나(Nordex-Acciona), 골드윈드(Goldwind) 등 신규 고객사 비중도 크게 상승했다.

씨에스윈드는 하반기에도 우호적 시장환경 속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한국의 ‘그린뉴딜’, EU의 ‘유러피안 그린딜’, 미국 조 바이든 대선후보의 ‘2035년 탄소배출 제로’ 전력 체제 등이 발표되며 씨에스윈드는 어느 때보다 좋은 시장 상황을 맞이했다.

특히 씨에스윈드는 매년 중국·베트남 법인을 통해 제주, 강원, 경북 등 국내 50여 기 타워를 공급한 바 있다. 풍력타워가 대형화·중량화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고용량 해상타워를 구축할 수 있는 아시아 유일한 기업이 씨에스윈드 점에서 그린뉴딜 정책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당사는 해외법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으며, 이에 따라 올해 말 기준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16%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우수한 제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한 글로벌 네트워크로 글로벌 풍력타워 1위 업체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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