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돌풍' 유해란,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 달성...'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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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 유해란,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 달성...'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8.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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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유해란.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우승경쟁은 15번홀(파5)에서 끝났다. 그리고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쐐기를  박았다. 주인공은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루키' 유해란(19·SK텔레콤)이다. 

유해란은 14번홀(파4)에 이어 15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역전우승을 기대했던 이정은6(24·대방건설)에 찬물을 끼얹었다. 4타차로 타수를 벌렸고, 다시 5타차로 도망갔다.  

유해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 우승이다. 

유해란은 2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5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5타를 줄여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쳐 이정은6를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 6000만원.   

사실 최종일 경기를 쉽게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3라운드에서 유해란이 이정은6을 5타차로 끝낸 상태에서 4라운드를 맞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정은6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이정은6이 10번홀까지 버디만 6개 골라내며 유해란을 압박했다.

하지만 12번홀(파3), 13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유해란이 14, 15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내는 사이 이정은6은 파에 그쳐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다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임희정(20·한화큐셀)은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며 16언더파로 뒤로 밀린 상태였다. 하지만 임희정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챙기며 김효주(25·롯데), 장하나(28·비씨카드)와 나란히 17언더파 271타를 쳐 공동 3위에 랭크됐다. 

1온이 가능한 17번홀(파4·258야드). 유해란은 2온을 시켜 9m가 넘는 버디 퍼트가 홀을 파고 들었다. 페어웨이 우드를 잡은 이정은6의 티샷은 벙커로 빠졌으나 절묘한 벙커샷으로 버디를 골라낸데 이어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코로나19로 지난 5월 개막전으로 열린 KLPGA 챔피언십부터 이번 대회까지 9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고. E1 채리티에서는 준우승을 했다. 지난해 5월 KLPGA에 입회한 뒤 3개월만에 첫 우승한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신인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최혜진은 4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단독 7위, 김민선5(25·한국토지신탁)은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8위에 올랐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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