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뮤직' 음악서비스, 9월 2일부터 전면 유료화 '뮤직 구독 8690원'...국내 음원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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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뮤직' 음악서비스, 9월 2일부터 전면 유료화 '뮤직 구독 8690원'...국내 음원업계 '긴장'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8.01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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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 구독 서비스 8690원 책정…유튜브 프리미엄은 10450원으로 인상
- 멜론, 지니뮤직,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음악 서비스 업계 '유튜브와 경쟁체제'
- 음악업계와 창작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그간 광고를 시청하면 무료였던 '유튜브 뮤직' 서비스가 9월부터 국내에서 전면 유료화된다.

광고 없이 동영상을 무제한 시청할 수 있었던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도 함께 오를 예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유튜브 뮤직 가입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유료화를 공지했다.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또는 9월 2일 국내에서 출시되는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에 가입한 사람들만 앞으로 유튜브 뮤직 앱 및 데스크톱 플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

다만 '유튜브' 동영상은 지금처럼 월정액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광고를 시청한 후 무료로 영상을 볼 수 있다.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에서 음악 재생 기능을 특화한 앱이다. 국내 음악 앱처럼 특정 곡 재생보다는 사용자 취향에 따라 재생목록을 만들어주는 '큐레이션' 기능 위주로 만들어졌다.

유튜브 뮤직

구글 코리아는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서비스 가격을 월 8690원(안드로이드OS 기준, 부가세 포함)으로 정할 계획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기존 월정액 가격과 동일하다.

음악과 동영상 모두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은 9월 2일부터 기존 8690원에서 1만450원(부가세 포함)으로 오른다.

'유튜브 프리미엄' 신규 가입자는 인상된 요금을 내야 한다.

구글코리아 측은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들은 월 8690원에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기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인상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뮤직 공지
유튜브 뮤직 공지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의 가격은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른 국가와 달리 아직까지 한번도 국내 구독 서비스 가격을 인상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지난 2018년 대다수 국가에서 유료 구독 상품의 가격을 인상했지만, 한국은 인상 대상국에서 제외했다. 

한편, 멜론, 지니뮤직, 플로, 바이브 등이 다투는 국내 음악 서비스 시장은 유튜브가 새로운 유료 상품 출시를 공식화하면서 한국 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돼 긴장감이 감돈다.

음악업계와 창작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음악 콘텐츠만 광고 없이 감상하는 유료 서비스가 나올 경우 창작자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위한 계약을 맺은 것도 이 같은 효과를 예상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는 최근 한국 유튜브 뮤직 서비스를 위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음원 이용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내 유튜브 뮤직 이용자 수는(유튜브 프리미엄 회원 포함) 지난해 초 30만명 수준에서 현재 100만명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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