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올해 2분기 영업익 5716억원… “전지 부문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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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올해 2분기 영업익 5716억원… “전지 부문 사상 최대 실적”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7.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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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 대비 131.5%↑ 영업이익률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
LG화학 연구원들이 자체 배터리 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연구원들이 자체 배터리 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올해 2분기 매출액 6조9352억 원 영업이익 5716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77.7%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보다는 매출 2.3%, 영업이익 131.5%가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2%로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LG화학은 2분기 실적 관련해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차별화된 운영 효율성 증대와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3.1%, 4,347억원) 달성 ▲전지 부문은 자동차 전지 흑자 등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으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동석 부사장은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내부 효율성 향상과 차별화된 역량 강화로 시장 기대치 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 수율 정상화와 고정비 절감으로 구조적 이익창출 기반을 마련한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3조3128억 원, 영업이익 4347억원을 기록했다. 저유가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며 매출은 감소했지만, 차별화된 운영 역량 강화와 중국 수요 회복에 따른 ABS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가 주효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3.1%)을 기록했다.

LG화학 영업 실적. [자료=LG화학]
LG화학 영업 실적. [자료=LG화학]

전지 부문은 매출 2조8230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친환경 정책 확대에 따른 전기차 판매 증가, 북미지역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공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25% 증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폴란드 공장 수율 등 생산성 개선, 원가 절감 등으로 자동차 전지 사업에서 흑자를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7892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IT, 디스플레이 등 전방 시장 수요 감소로 매출은 떨어졌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 비용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603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778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을 올렸다.

LG화학은 3분기에도 ▲석유화학 부문 안정적 수익성 유지 ▲전지 부문 큰 폭의 성장 등을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중장기적 관점의 사업 효율화도 지속해 위기 속에도 안정적 실적을 달성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LG화학 측은 “3분기에도 석유화학 부문은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가전 등 전방산업 회복 기대감으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지 부문에서도 자동차 전지 유럽향(向) 출하량 확대, 자동차용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등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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