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1, 사상 처음 인도에서 조립 생산...아이폰12, 11월 출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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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1, 사상 처음 인도에서 조립 생산...아이폰12, 11월 출시 전망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7.25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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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최신 모델인 아이폰11을 인도에서 조립 생산한다.

또한 애플의 첫번째 5G 스마트폰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2’(가칭)가 오는 11월에나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2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위탁생산업체인 중국 포스콘이 인도 친나이 공장에서 아이폰11 조립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 장관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아이폰11이 인도에서 조립되기 시작하면서 ‘메이드 인 인디아(Make in India)’ 계획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이폰11
아이폰11

인도에서 생산된 일부 아이폰11 모델은 이미 소매점에 배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도 공장에서는 극도로 제한된 물량만 생산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다. 또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애플도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애플이 인도 공장에서 아이폰11을 생산하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위스트론이 2017년 인도에서 구형 아이폰 모델을 생산을 시작했다. 당시 위스트론은 아이폰SE, 아이폰6S, 아이폰7 모델을 인도 방갈로르 공장에서 조립생산했다.

하지만 아이폰SE와 아이폰6S 생산은 지난 해 중단했다. 따라서 최신 아이폰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폰 프로12

한편, 일본 IT 전문 블로그 23일 ‘맥오타카라’는 중국 애플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12 시리즈 중 LTE 모델이 10월 중 먼저 출시되고 5G 모델은 11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전에도 애플이 9월에 신제품을 공개하고 제품 출시는 10월부터 모델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은 다수 나왔으나, 4G 모델과 5G 모델로 나눠 순차 출시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특히 5G 모델의 경우 미국의 5G 네트워크 구축이 지연되면서 4G 모델에 비해 더 늦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아이폰12는 아이폰 시리즈 중 처음으로 4종의 모델이 모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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