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8월 5일 언팩에서 5가지 갤럭시 신제품 공개"...넥스트 노멀 시대 방향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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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8월 5일 언팩에서 5가지 갤럭시 신제품 공개"...넥스트 노멀 시대 방향성 제안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7.21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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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5일 첫 온라인 언팩 행사
노태문 사장 기고 "넥스트 노멀 시대의 경험 제공할것"
해외 유명 트위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2' 등 이미지 공개

삼성전자가 8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통한 '넥스트 노멀' 시대의 방향성에 대해 제안한다.

해외 유명 트위터에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2'(또는 갤럭시 폴드2) 등 주요 신제품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돼 관심이 커지고 있다.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전날 '넥스트 노멀 시대, 모바일이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려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아, 모바일 기술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소통과 연결 경험, 업무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며 "그 결과물을 '갤럭시 언팩'에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언팩에서 보여 드릴 5가지 갤럭시 신제품들로,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저희의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며 "이들 제품 간의 연결된 경험을 통해 우리는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여가를 즐기며, 편리한 생활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갤럭시Z폴드2·갤럭시Z플립 5G 등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3·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웨어러블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사장은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3가지 원칙으로 ▲의미 있는 혁신(Meaningful Innovations) ▲개방과 협력(Open Collaboration)▲운영 민첩성(Operational Agility)을 꼽았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혁신의 분명한 목적은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넥스트 노멀' 시대는 더욱 과감한 혁신을 통해 더 개인화되고 인텔리전트하며 안전한 모바일 기술이 선택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폰과 같은 새로운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다양한 라인업의 갤럭시 5G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 사장은 "보다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서로 협업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구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등의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영상통화, 폴더블 등의 사용 경험을 최적화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윈도우 PC 간 메시지·사진·일정 등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노 사장은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빠른 변화 속에서 운영의 민첩성은 경영의 핵심 요건으로 부상했다"며 "우리는 지역사회, 파트너, 임직원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신속히 변모할 수 있는 탄력적인 조직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할 신제품들은 이런 기민한 대응의 결과물"이라며 "업무와 여가,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저희는 운영 민첩성을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이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넥스트 노멀' 시대를 대비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분께 새롭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갤럭시 Z 폴드2(또는 갤럭시 폴드2)

한편, 유명 팁스터(제품 정보 유출가) 이샨 아가왈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2',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워치3'의 언론보도용 렌더링 사진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3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의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4.3인치)보다 커진 6.23인치다. 폴더블폰 내부 디스플레이도 7.3인치보다 더 큰 7.7인치로 알려졌다. 보다 넓은 화면으로 더 많은 가용성을 전달해줄 것으로 보인다.

패널과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커버윈도우도 변했다. 전작에서 사용했던 투명 폴리이미드(PI)이 아닌 초박막강화유리(UTG)를 채택했다. 경도와 표면 터치감, 심미감 등을 끌어올리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UTG는 두께 30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얇게 가공된 유리인데, 독일 기업 '쇼트' 제품을 기반으로 국내 회사인 도우인시스가 강화 공정을 맡아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부착해 납품하는 방식이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노트20 상위 모델과 동일하게 각각 1억800만, 64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적용한다. 비행시간 거리 측정(ToF) 센서 탑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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