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모리카와, 토마스를 연장 3차전에서 잡고 정상...PGA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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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 토마스를 연장 3차전에서 잡고 정상...PGA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7.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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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 사진=PGA
콜린 모리카와. 사진=PGA

미국의 기대주 콜린 모리카와(23ㆍ미국)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우승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모리카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총상금 620만원) 최종일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연장까지 끌고가 이겼다.

이로써 모리카와는 지난해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모리카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3타를 줄인 토마스와 연장전에 들어가 3차전끝에 파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이날 모리카와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모리카와는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지만,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주춤하며 단독 3위로 내려갔다가 최종일 역전한는데 성공했다. 모리카와는 지난달 코로나19로 '개점휴업'했던 PGA투어가 91일만에 재개된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데뷔 처음 경험한 연장전에서 대니얼 버거(미국)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한 것을 깔끔하게 설욕한 셈이다. 

3라운드를 모리카와에게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쳤던 토머스는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쏟아내 모리카와에게 공동 선두로 따라잡혀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전도 극적이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토마스가 먼저 15m가 넘는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에 질세라 모리카와도 약 7m짜리 버디 퍼트를 넣었다. 연장 2차전에서 모리카와와 토머스는 나란히 파를 잡았다. 10번홀(파4)로 자리를 옮겨서 열린 연장 3차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모리카와는 버디 기회에서 파를 잡았지만 토마스는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나무 뒤에 떨어지는 바람에 우승이 물건너갔다. 

모리카와는 23번째로 출전한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컷 탈락하며 데뷔 후 22개 대회 연속 컷 통과 행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그 다음 출전한 대회에서 바로 우승컵을 안았다. 모리카와는 데뷔 후 최다 연속 컷 통과 부문에서는 25회를 기록한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에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골프랭킹 5위인 토마스는 통산 13승이자 PGA 투어 선수 중 다승인 시즌 3번째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29ㆍCJ대한통운)이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3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임성재(22ㆍCJ대한통운)는 2오버파 290타로 63위, 김시우(25ㆍCJ대한통운)은 3오버파 291타로 64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7언더파 281타를 쳐 공동 27위, 필 미켈슨(미국)은 이븐파 288타를 쳐 공동 58위에 그쳤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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