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요? 골프로 풀죠"...KPGA투어 최연소 우승자 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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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요? 골프로 풀죠"...KPGA투어 최연소 우승자 김주형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7.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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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7월 9일~12일(4라운드)
-군산CC 리드-레이크코스(파71·7130야드)
-김경태, 김대현, 김승혁, 김주형, 문도엽, 문경준, 이수민, 이지훈, 이태희, 주흥철, 최진호, 최호성, 함정우 등 156명
-코스레코드: 이수민 10언더파 52타(2013년 3라운드)
-김경태 1라운드 13번홀(파3) 홀인원, 국내 경기 첫 홀인원 기록, 이동민 최종일 홀인원 기록(사진=KPGA 민수용 포토)

■다음은 우승자 김주형(18·CJ대한통운)의 일문일답.
1R : 6언더파 65타 (버디 7개, 보기 1개) 공동 2위
2R : 1언더파 70타 (버디 4개, 보기 3개)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 4위
3R : 7언더파 64타 (버디 8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 단독 선두
FR : 2언더파 69타 (버디 3개, 보기 1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 우승 

-우승 소감은.
그동안 연습했던 것이 생각난다. 기분이 좋다. 지난주 연장전에서 패한 아쉬움을 떨쳐냈다. (웃음) 시즌 첫 승을 해 기쁘다. 항상 한국에서 우승을 꿈꿔왔는데 드디어 이뤄내 행복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최연소 우승을 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경기는 어땠나. 
마지막 홀까지 최대한 집중했다. 비가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없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15번홀에서 버디를 하고 약간 흥분해 16번홀에서 티샷 실수가 나왔다. 공이 패널티 구역으로 갔지만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16번홀에서 플레이가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본다. 사실 파5홀인 2번홀에서 보기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보기를 한 후 기회를 모색했지만 8번홀까지 기회가 오지 않았다. 9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기세를 탈 수 있었다.

-지난주 연장전에서 패한 것이 이번 우승에 어떤 식으로 작용했나.
솔직히 속상했다. 여러 인터뷰에서는 ‘괜찮다’했지만 정말 아쉬움이 많았다. 일부러 내색하기 싫어 속상함을 표하지 않았다. ‘끝까지 한 번 잘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

-긴장은 안됐나.
긴장될 때 마다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던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 중계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믿었다. 그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승했다고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다. 아직 배울 점이 많다. 티샷과 쇼트게임을 더 가다듬어야 한다. 갈 길이 멀다. (웃음)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 
오직 골프만 한다. 남들은 영화도 보고 다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데 난 그러지 못하겠다. 다른 취미를 찾을까 시도해봤는데 계속 골프 생각만 나더라. (웃음) 골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이번 대회 전까지 지금까지 우승한 경험은.
아시안투어 1부투어에서 1승, 아시안투어 2부투어에서 3승, 필리핀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가.
아직 모르겠다. 오늘 저녁에는 가족 및 지인들과 따뜻한 밥 한끼 먹고 싶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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