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이어 팀 쿡 애플 CEO가 2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작년 5억9천530만 달러(약 7천145억원)를 받았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팀 쿡은 1억3천370만 달러(약 1천561억원)를 받았다.
팀 쿡은 이 중 연봉은 300만 달러이며, 보너스로 770만 달러를 받았다. 여기에 각종 특전(perks) 88만4천 달러 혜택을 받았다. 나머지 1억2천200만 달러는 주식 보상이다.
머스크는 팀 쿡 연봉의 4배 가량 더 많다.
톰 러틀리지 차터 커뮤니케이션즈 CEO가 1억1천690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차터 커뮤니케이션즈는 미국 최대 케이블 TV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차터에 M&A를 시도해 주목받았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 산하의 스프린트와 차터를 합병시켜 세계 최대 미디어 기업을 세우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선다 피차이 알파벳 및 구글 CEO는 8천600만 달러,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7천600만 달러 연봉을 각각 수령해 4~5위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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