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알바트로스 '깜짝쇼'...KLPGA투어 아이에스 동서부산오픈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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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알바트로스 '깜짝쇼'...KLPGA투어 아이에스 동서부산오픈 1R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7.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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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이정은6.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기장(부산)=안성찬 골프전문기자]"오늘 샷감이 좋아서 여러 번 버디 찬스를 잡았다. 무엇보다 평생 할 수 없을 수도 있는 알바트로스를 기록해서 정말 영광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해 깜짝 놀랐다."

이정은6(24ㆍ대방건설)이 생애 최초로 알바로트로를 기록했다. 알바트로스는 기준타수보다 3타 덜 치는 것으로 주로 파5홀에서 세컨드샷이 들어가거나 파4홀에서 한번에 넣는 것을 말한다.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ㆍ예선 6491야드, 본선 638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첫날. 

이정은6는 5번홀(파5)에서 깜짝쇼를 펼쳤다. 홀까지 남은 거리는 187야드로 앞바람이 약간 불었다. 4번 아이언을 잡았다. 친볼은 하늘을 날더니 그린앞에 떨어진 뒤 그린을 구르더니 핀을 부딪힌 뒤 바로 홀을 파고 들었다.

이정은6은 "볼을 치는 순간 느낌이 좋았다. 그린 앞에 벙커가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벙커를 넘기려고 했다. 유틸리티를 치면 핀을 넘어갈 것 같아서 4번 아이언을 잡고 전력을 다해 쳤다. 그린에 떨어진 것은 봤지만 홀로 공이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 동반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알려줘서 그때 알게됐다. 팬 분들이 함께 대회장에서 목격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알바트로스를 생애 처음 경험했기에 홀까지 걸어가는 동안 소름이 돋아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이정은6은 알바트로스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8언도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임희정(한화큐셀)에 2타차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코로나19로 '개점휴업'하는 바람에 국내에 들어와 경기를 출전하고 있는 이정은6은 "오늘 알바트로스로 분위기가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 오랜만에 6언더파를 쳤다. 최근 스코어가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샷감이 흔들리며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플레이는 내용이 깔끔했다"고 밝혔다.

LPGA 투어 출전에 대해 이정은6은 "아직까지 대회 참가하기가 무섭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LPGA 대회가 시작해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후 플레이하기 안정적이게 된다면 그때 가겠다"면서 "오늘 행운의 샷을 주셨으니, 잘 활용해서 우승하고 싶다"고 전했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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