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당 대변인실의 소개로, 박병석 국회의장의 경실련 보도자료에 대한 해명과정에서 드러난 추가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의 지난 7월 7일 기자회견에서 박 의장이 총선 당시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 2채(서울 서초구, 대전 서구)의 시세차액이 4년간 23억 9,350만원 증가했음이 드러났다.

또, 경실련은 "박 의장은 보도자료 발표 이후 월세를 살고 있다는 대전 서구 아파트는 아들에게 증여하고, 본인이 월세를 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경실련은 박 의장이 이렇듯 집값 폭등으로 인한 시세차이가 발생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문제라고 판단,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에 대해 사과하고 아들에게 증여를 줬다는 대전 서구 아파트와 관련해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즉시 해명할 것도 촉구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단장, 김성달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 등이 참여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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