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박원순 미투, 사실로 확인돼...전직 비서, 서울경찰청에 "수차례 성추행, 고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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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박원순 미투, 사실로 확인돼...전직 비서, 서울경찰청에 "수차례 성추행, 고소장 접수"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7.09 20: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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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비서, 8일 박 시장 고소...경찰청장 등 수뇌부에 보고
"신체 접촉 외에 텔레그램 메시지 등 통해 개인적인 사진을 수차례 보내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된 가운데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고소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투설이 사실로 확인된 것. 고소인은 박 시장의 전직 비서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청은 "오보"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이 접수됐다.

9일 오후 MBC '뉴스데스크'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 전 비서로부터 성추행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왕종명 MBC 앵커는 박 시장 실종 뉴스에서 "박 시장은 대체 왜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연락을 끊어 버렸을까"라며 "현재로선 그 어떤 것도 단정할 수가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만 박 시장은 최근 성범죄 관련, 이른바 미투 의혹으로 형사 고소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거듭해서 말씀 드리지만 박 시장이 현재 연락 두절 상태인 것과 이 고소 건이 연관이 있는지는 현재로서 절대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뉴스데스크'는 "최근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박 시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박원순 시장 [사진 연합뉴스]

고소인은 박 시장의 전직 비서로, 서울시청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고소 내용은 파악되진 않았지만 피해자는 박 시장의 성추행이 수차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데스크'는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어제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게 해당 사안을 긴급 보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소인을 조사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고소인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박 시장 관련 ‘미투’ 사건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자세한 수사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성추행 고소건과 박 시장의 실종 사이에 개연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매체 보도에 의하면 전직 비서는 어제(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성추행 등 혐의로 박 시장을 고소했다.

비서 일을 시작한 이후로 박 시장의 성추행이 이어져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비서는 박 시장은 신체 접촉 외에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통해 개인적인 사진을 수차례 보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 조사에서 본인 외 피해자가 더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 뉴스는 “지난 2017년부터 박 시장 비서로 일하던 A씨가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았고, 곧바로 오늘 새벽까지 고소인 조사가 진행됐다”고 했다.

A씨는 박 시장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출한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게 해당 사안을 긴급 보고했다고 한다.

경찰은 전직 비서 조사 이후 참고인들을 더 조사하고 박 시장을 소환할 방침이었던 것이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2개 중대와 수색견, 드론 등을 투입해 박원순 시장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수행비서 없이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에서 나와 외출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오후 8시 30분 현재 박 시장이 실종된지 3시간이 지났지만 경찰은 집중 수색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재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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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래기근절 2020-07-09 21:14:52
박근우 기자님 다른 언론사에서는 오보라고 떴으니 사실 확인한번 더하시고 오보가 밝혀지면 정정기사는 꼭 올리시기 바랍니다.

한선희 2020-07-09 20:51:39
큰 따옴표 그만 치시고 크로스체크 누구한테 하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