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여름 마케팅 변화···국내여행 집중
상태바
카드사 여름 마케팅 변화···국내여행 집중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7.13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우리카드]
[사진=우리카드]

 

코로나19 여파에 카드사들의 여름 마케팅이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며 카드사들은 이전에 진행하던 해외여행 관련 행사 등 대신 국내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국내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부킹닷컴의 KB국민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호텔 예약 시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캐시백 해준다. 행사 대상 국내 호텔의 시즌 상품 예약 시 15~50%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캐시백과 국내 호텔 특별 할인 혜택은 중복 이용이 가능하다. 아고다의 경우 KB국민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행사 대상 국내 호텔 예약 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아고다에서 신한카드 지정 웹사이트를 통해 결제하는 경우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프리미엄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레스케이프 호텔 여름 프로모션 패키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는 휴가 시즌을 맞이해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리조트 숙박패키지’를 마련했다. 8월 말까지 오크밸리, 용평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휘닉스파크 이용 고객 대상으로 객실 1박, 조식 뷔페, 수영장, 케이블카 이용권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아울러 에버랜드에서는 ‘입장권 1+1 행사’ 및 ‘Q-Pass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서울랜드 종일권과 야간권을 1만원에 즐기는 ‘만원의 행복’을 각각 8월 말까지 실시한다.

우리카드는 제주 여행에 필요한 혜택을 담은 ‘카드의정석 유니마을 인 제주(UniMile in JEJU)’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숙박, 박물관·전시회 등 입장권, 외식 결제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저비용항공사 통합 마일리지 제도인 ‘유니마일’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저비용항공사, 면세점 이용금액의 3%와 2%가 적립되며, 적립된 ‘유니마일’은 국내 저비용항공사에서 항공권 구매 및 기타 유료 서비스 결제에 이용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KKday(케이케이데이)와 대만 인기 기념품 최대 10% 할인 및 직배송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치아더 펑리수, 유키 앤 러브 망고 젤리, 스너글 곰돌이 방향제 등 대만 인기 음식 및 기념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가철 해외 마케팅 등은 지양하는 추세”라며, “대신에 온라인 쇼핑몰이나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을 제공하는 마케팅으로 전환하는 등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