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체, 로봇이 배송한다
상태바
코로나19 검체, 로봇이 배송한다
  • 정종오 기자
  • 승인 2020.07.08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 배송업무 인공지능 로봇 도입
서울대병원에서 검체를 배송하는 배송 로봇.[사진=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에서 검체를 배송하는 배송 로봇.[사진=서울대병원]

안내와 청소 로봇에 이어 각종 배송 업무에 인공지능 로봇이 투입됐다.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8일 배송 로봇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배송 로봇은 검체, 약품, 물품 등을 운반해 직원의 단순 반복적 업무를 도와준다. 의료팀은 환자 치료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서울대병원은 LG전자와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기술 도입과 국산화 기술 혁신을 추구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클로이 서브봇(CLOi ServeBot)이라는 배송로봇을 개발해 시범 운영했다.

배송로봇은 올해 6월까지 약 1년 동안 신장비뇨의학센터와 채혈실 간 검체 운반 업무를 시행했다. 운영 경과와 사용자 인터뷰 등으로 평가한 결과 실효성이 입증됐다.

인공신실 김은숙 간호사는 “검체를 직접 접수하러 다니느라 검사 대기와 결과 통보 시간이 길어졌는데 현재는 수시로 로봇이 배송해 주어 업무가 효율적이고 환자의 기다림이 단축됐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로 비대면 프로세스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배송 로봇은 사람들 간 직접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어 감염 노출로 인한 위험을 줄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배송 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진료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수 원장은 “배송로봇 도입은 스마트 병원 구축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비대면 의료와 업무 효율성 향상 등 사회적 이슈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