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환의 9타 줄이기 골프레슨]3.지면반발력을 잘 활용하면 장타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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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환의 9타 줄이기 골프레슨]3.지면반발력을 잘 활용하면 장타를 낼 수 있다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7.06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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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야드 날린 세계적인 장타자 팀 버크.
474야드 날린 세계적인 장타자 팀 버크.

[장일환의 원포인트 골프레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골프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아마도 누구나 배워 고수가 된다면 이렇게 수백년 동안 시간을 들여 노력하지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는 정상적인 체격과 조금만 연습하면 80타대를 칠 수 있습니다. 이론대로는 되지 않겠지만 이론을 바탕으로 실전을 익힌다면 보다 즐겁고 견고한 골프게임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 이제 저와 함께 행복한 골프여행을 떠나 보실까요.(편집자주) (※아래 사진은 474야드를 날린 세계적인 장타자 팀 버크, 사진제공=JNA 정진직 포토)

지난 2회에 걸쳐서 스윙스피드를 늘리지 않고도 드라이브 거리를 더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죠.

사실 골퍼에게 거리를 늘린다는 것은 한 단계 자신의 골프 스코어를 줄인다는 의미도 있지만, 골프스윙 메커니즘에 대해 이론적으로도 더 깊은 지식을 갖는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골프스윙과 볼 비행의 기본원리에 충실하고 이해하기가 쉽게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스윙스피드를 향상시켜 장타를 만들 수 있는 파워스윙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에 대한 알아보도록 하죠.

많은 골퍼들은 장타를 위해 더 빠른 클럽헤드 스피드를 달성하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골퍼가 클럽헤드의 스피드를 더 높이려면 클럽에 더 큰 힘이 전달돼야 합니다. 그 힘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골프스윙에 힘(파워)이 생성되는 원천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가 외부의 힘을 이용하는 '지면 반발력'이고, 또 다른 하나는 내부의 우리의 몸의 꼬임에 의해 발생되는 '바디파워' 즉 근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스틴 토마스의 지면반발력. 사진=JNA 정진직 포토
저스틴 토마스의 지면반발력. 사진=JNA 정진직 포토

먼저 지면반발력(Ground Reaction Force)에 대해서 알아보죠.

지면반발력은 지면위에서 체중 혹은 신체내의 내력이 지면을 향해 작용하면 그와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힘이 지면으로부터 신체에 작용하게 되는 데 그 힘을 지면반력이라 합니다. (뉴톤의 제3법칙인 작용 반작용 법칙을 이해하시면 됩니다.

골프스윙을 할 때 대부분의 선수가 발로 지면을 박차거나 밀어서 몸을 움직이게 하는 지면반발력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지면반발력(힘)=선수의 체중(중량)X발로 땅을 박차는 속도(가속도).

지면반발력은 선수의 체중이 무거울 수록, 그리고 땅을 박차는 속도를 빨리 할수록 골프 스윙스피드를 높이기 위한 더 큰 힘이 발생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괴짜 골퍼로 유명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올해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지난해 84kg보다 몸무게를 무려 110Kg까지 늘렸고, 결과적으로 드라이버 샷 거리 평균 323야드로 작년 302.5야드(34위)에서 올해 장타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이런 장타력으로 디섐보는 6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1년8개월만에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디섐보는 롱 드라이빙 377야드로 1위를 차지했죠. 또 볼 스피드도 이번 시즌 평균 시속 305㎞까지 나오는데 지난 시즌에는 282㎞ 정도였습니다.

그럼 골프 비거리를 위해 몸무게를 늘려야 할까요? 몸 무게를 늘리지 않고도 스윙스피드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체중을 늘리지 않고 지면반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백스윙 시 선수의 체중을 양 발에 분산시키지 않고, 한쪽발에 집중시켜 중량을 높이면 됩니다. 오른손 잡이 골퍼의 경우 백스윙 톱에서 왼발 뒤꿈치에 체중이 80%이상 되게 하는 것이죠. 다운스윙 시 중량이 높아진 발이 지면을 박차는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무릎(양 무릎)을 살짝 더 굽히고, 그리고 지면을 박차고 밀어내는 힘이 발에서 회전력으로 분산되지않고, 한 방향(오른발에서 왼발방향)으로 수직및 수평력으로 발생되게 하면 됩니다.

그럼 지면반력으로 이렇게 생성된 힘이 어떻게 클럽으로 전달될까요?

그것은 '운동 사슬'(kinetic chainㆍ몸의 분절들이 관절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협조관계를 이루는 것) 즉 신체 세그먼트(segment)의 연결된 움직임을 통해 전달되는데, 전달되는 순서는 발, 다리에서 생성된 지면 반발력(수직+수평력)이 점차적으로 엉덩이, 몸통, 어깨 및 팔을 통해 클럽(회전력)으로 순차적으로 전달됩니다.  

만약 우리가 발에서 지면반발력을 얻지 못하면 클럽헤드 스피드(힘)를 발생시키기가 어렵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얼음 위에서, 혹은 공중에서 골프 스윙을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스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겠지요.  

그 만큼 골프에서 지면반발력이 중요한 힘의 원천임을 알 수 있는 것이죠.

지면반력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순차적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드레스
어드레스

1. 준비 단계에서 발의 미끄러짐이 발생되지않도록 신발이 발과 일체가 되도록 하고, 신발이 지면과 견고하게 접촉할 수 있는 스파이크형 구조의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어드레스시에 양 발바닥이 지면에 밀착되는 느낌을 갖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몸의 무게중심을 발바닥으로 내려야 합니다.                                                          

3. 테이크 백 시 척추를 중심으로 몸을 회전하면서 서서히 체중이 오른발 뒤꿈치로 이동시킵니다.

4. 백스윙 톱에서 오른쪽 무릎이 약간 꾸부러진 상태에서 체중의 80%이상이 오른발 뒤꿈치에 실려야 합니다.

5. 다운스윙 시작 시 지면반력이 최대가 될 수 있도록 하체를 약간 낮추는 자세(개구리가 점프 준비 자세처럼)를 취합니다. 

6. 오른발(오른손 잡이의 경우) 지면반력이 발 뒤꿈치에서 시작되어 왼 발 쪽으로 수평 상향 방향으로 힘차게 밀어 체중이 왼발로 넘어 가게 합니다. 

7. 왼발로 이동된 체중에 따라 더 커진 지면반력을 상 방향으로 튀어 오르게 하는 힘으로 임팩트하고 난 후 폴로 스루와 피니시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합니다. 

글/장일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신동아방송 골프아카데미 인스트럭터, 녹색경제신문 골프레슨 연재, 골프경제신문 골프레슨 연재중.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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