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무거운 넷마블도 들썩이게 한 한한령 해제 기대감...관련 게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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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무거운 넷마블도 들썩이게 한 한한령 해제 기대감...관련 게임주는?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7.06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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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에이지월드 출시, 마구마구 출시 기대감에도 꿈쩍 않던 넷마블의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넷마블의 주가는 전일 대비 1만원(9.39%) 오른 117,000원이다. 3일 연속 상승세다. 3개월 최처 9만원이던 넷마블의 주가는 6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118,500원까지 올랐다. 

넷마블의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한한령 해제 기대감 덕분이다. 중국에서의 한국 관광상품 공식 판매 소식에 따라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게임 주 전체에 작용했다. 가장 큰 관련 테마주 중의 하나인 웹젠도 이틀 전인 2일 최고가인 28,450원까지 올랐다. 

특히 웹젠의 '뮤 온라인' IP 게임 신작이 중국 판호를 받은 것이 게임주 주가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1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서 발표한 판호 목록에 웹젠의 '전민기적2'가 포함된 것. 전민기적2는 중국 천마시공이 개발하고,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작품이다. 

덕분에 게임주는 2일전부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언택트에 중국 한한령 테마까지 더해졌으니 그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웹젠, 게임빌 미스터블루, SNK, 베스파, 액토즈소프트 한빛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넷게임즈, 넵튠, 데브시스터즈, 와이제이엠게임즈, 엠게임 등이 2일 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여기에 해당되지 않느 게임주도 있다. 중국 보다는 일본 관련 게임이 많은 NHN은 상승세가 미비했고, 위메이드도 저작권 침해소송 승소에 너무 많이 오른 때문인지 이번 이슈게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썸에이지, 네스엠, 엔터메이트, 액션스퀘어, 선데이토즈플레이위드, 조이시티, 조이맥스와 같이 큰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하락세를 보인 곳도 보인다. 

중국음반디지털출판협회 게임출판공작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중국게임산업보고’에 따르면 2019년 중국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2,308억8,000만위안(한화 약 38조원)이다. 그중 모바일게임은 실 매출액의 70% 가까이 차지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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