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현대차 공동 개발 수소화물차 10대 스위스로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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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현대차 공동 개발 수소화물차 10대 스위스로 첫 수출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7.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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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수출용 차량 외관. [사진=산업부]
스위스 수출용 차량 외관. [사진=산업부]

정부와 현대자동차가 손잡고 만든 중대형 수소화물차 10대가 스위스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광양항에서 수소화물차의 스위스 수출계약물량 중 최초 수출물량이 출항했다고 발표했다.

수소화물차는 차량 총중량(트레일러 무게 포함) 34톤급, 수소연료전지 출력 190kW, 구동모터 350kW, 1회 충전주행거리 약 400km 등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10대 수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누적 1600대를 스위스로 수출할 예정이다.

수소 화물차는 수소 승용차에 비해 높은 내구성과 출력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분야다. 산업부는 이번 스위스 수소 화물차 수출이 정부 지원과 우리기업의 노력이 합쳐져 완성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수소차를 미래차 산업의 한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부품 개발과 성능개선을 집중 지원해 왔다.

이번에 수출되는 수소 화물차에는 산업부 연구개발(R&D) 결과물인 수소연료전지 냉각시스템과 제어기술 등이 직접 적용돼 있다.

수소 화물차 대규모 수출을 통해 수소스택, 수소연료전지 냉각시스템 등 우리의 기술과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스위스 수소차 시장은 지난해 25대에서 2028년 1만1533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우리기업이 경쟁국 대비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산업부는 스위스에서 축적한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럽 수소차 시장을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우리기업이 글로벌 수소차 시장 선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5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지원을 통해 핵심부품 성능과 내구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수소차 보급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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