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74일만에 종료, 정부 "다행스러운일...경영 혁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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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74일만에 종료, 정부 "다행스러운일...경영 혁신하겠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12.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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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 시작된 철도파업이 74일만에 종료하자 국토교통부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8일 입장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안전 상황 점검 등 조속한 열차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국민 협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력 등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열차 감축운행이 불가피했고, 이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의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에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이유를 떠나 깊이 사과드린다"며 "
아울러 장기간 철도파업에 따른 여러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참고 기다려주신 국민 여러분과 화주 및 운송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발표했다. 

철도노조에 대해서도 "늦었지만 철도노조가 파업을 종료하고 현업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한 것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국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국노투는 열차 안전사항 점검과 운행 정상화를 약속했다. 아울러 장기 파업에서 복귀한 직업들이 하루빨리 현업에 적응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영혁신과 협력과 화합의 노사문화 정착을 철도공사에 주문했다. 

국토부는 "오랜 관행도 과감하게 개선하려는 혁신적인 태도를 가지고 견실한 공기업으로 거듭나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도 이에 필요한 지원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archo@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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