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2년9개월만에 우승컵 안아...연장전서 김주형 제쳐...KPGA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상태바
이지훈, 2년9개월만에 우승컵 안아...연장전서 김주형 제쳐...KPGA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7.05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일 9타를 몰아치고 연장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주인공은 이지훈730(34)이다.

이지훈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점휴업'하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최종일 신들린 듯한 퍼트로 연장전 우승했다. 우승상금 1억원.

이지훈은 5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앤리조트 미르코스(파72ㆍ7245야드)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9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쳐 4타를 줄인 김주형(18ㆍCJ대한통운)을 연장 전에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지훈은 18번 홀(파5)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3m 버디를 잡아냈지만, 김주형은 2m가 채 되지 않는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벗어났다. 

지난 2017년 제주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한 이후 2년 9개월 만에 우승으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첫 우승 때는 기상악화로 최종일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54홀 경기로 줄어들어 행운을 안았지만 이번에는 버디쇼를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선두에 5타차 공동 14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이지훈은 2∼5번 홀까지 4 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한때 5명이 공동선두를 달리는 혼전 속에 2타차로 따라붙은 이지훈은 10번(파4), 11번 홀(파4) 버디로 잡아내며 공동선두가 됐다. 12번홀(파3), 13번홀(파4), 14번홀(파4)에서 줄 버디를 골라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 먼저 경기를 마쳤다.

3라운드에서 선두에나서며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을 기대했던 김주형은 퍼트에 난조를 보이다가 18번 홀에서 4m짜리 천금의 이글 퍼트로 이지훈을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작년 대상 수상자 문경준(37ㆍ휴셈)은 5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낸 통산 3승의 김태훈(35)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 신인 장승보(24)는 버디 10개를 잡아내며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3위로 껑충 뛰었다. 10언더파 62타는 홍순상(39ㆍ다누)가 대회 첫날 1타 경신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1, 2라운드 선두였던 홍순상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3위에 그쳤다.

'낚시꾼 스윙어' 최호성(47)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9위,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21ㆍCJ오쇼핑)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