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미소원정대', 베트남 아이들에게 맞춤형 안경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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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미소원정대', 베트남 아이들에게 맞춤형 안경 보급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12.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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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8일 베트남 현지에서 시력이 좋지 않은 베트남 아이들에게 맞춤 안경을 보급했다.

이번 활동은 2011년부터 6년째 진행하고 있는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의 일환이라고 효성은 밝혔다. 

앞서 미소원정대에 참가했던 의료진들이 현지 주민들의 시력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냈고, 효성은 이를 반영해 올해 진행한 미소원정대에 안과 진료 과목을 신설했다.

미소원정대는 8월 현지 봉사활동 당시 기아대책과 함께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에게 돋보기 안경 300개를 보급했다. 또 푸옥티엔 초등학교와 롱토 초등학교 학생들의 시력을 검사해 저시력 학생 44명의 맞춤 안경을 제작했다.

맞춤 안경을 받은 Kieu Tiến Trung(끼에우 띠엔 쭝, 롱토 초등학교 4학년)은 “안경을 쓸 수 없는 형편이라서 늘 안경 쓰는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효성으로부터 안경을 받아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 드립니다. 이 안경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선명히 보도록 하겠습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효성은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베트남 현지에 유치원을 직접 지어 기증했다. 11월에는 마포구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의 쌀과 김치를 전달 및 복지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기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이같은 노력들을 인정 받아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표창과 대한적십자사 표창을 수상했다. 

조아라 기자  archo@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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