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 이글과 버디쇼로 첫날 '폭풍타'...KPGA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 1R 코스레코드 수립하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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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 이글과 버디쇼로 첫날 '폭풍타'...KPGA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 1R 코스레코드 수립하며 선두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7.0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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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 사진=KPGA 민수용 포토
홍순상. 사진=KPGA 민수용 포토

'훈남' 홍순상(39)이 2020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첫날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홍순상은 2일 경남 창원 소재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72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쳐 '낚시꾼 스윙어' 최호성(47)을 1타차로 제쳤다.

10언더파 62타는 홍순상의 18홀 개인 최저타 기록이자 아라미르CC 미르코스의 신기록이다. 홍순상의 기존 기록은 2016년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라운드에서의 9언더파 63타다. 기존 코스레코드는 지난해 2라운드에서 염은호(23)가세운 9언더파 63타로 이날 최호성이 타이를 기록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홍순상은 3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파3)에서 9번홀(파4)까지 6개홀 연속 버디를 낚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10번홀(파4)부터 14번홀(파4)까지 5개홀 연속 파행진을 벌이던 홍순상은 15번홀(파3)에서 28.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기도 했다. 지난해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1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홍순상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핀까지 235m를 남기고 3번 우드로 한 샷을 핀 1.7m에 붙인 뒤 '천금의 이글'을 잡아내 10언더파를 완성했다.

홍순상은 “15번홀(파3) 버디와 18번홀(파5)의 이글이 결정적이었다. 퍼트감이 좋아서 경기도 잘 풀렸다”고 말했다.

홍순상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로 당선됐다. 선수들을 대변하고 스폰서와 골프장 등 골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는다. 

홍순상은 “사실 다른 시즌에 비해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평소에는 정말 대회 준비나 훈련을 열심히 하지만 올해는 여러 상황상 그러지 못했다. 대회를 앞두고 불안하기도 했고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신기한 사실은 성적이 좋았던 시즌을 돌아보면 샷감은 좋지 않았지만 숏게임이나 멘탈이 괜찮았던 것 같다. 그 때는 샷이 잘 안 맞아도 ‘할 수 있다’라는 느낌이 들곤 했다”고 전했다.

통산 5승을 기록중인 홍순상의 마지막 우승은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으로 7년만에 통산 6승 사냥에 나선다.

최호성은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 단독 2위에 자리했다. 통산 5승(국내 2승, 해외 3승)의 최호성은 지난해 일본투어 헤이와 PGM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국내 우승은 2011년 레이크힐스오픈이 마지막이다.

올 시즌 '루키' 이정훈(22)과 지난해 2부투어에서 와신상담한 이창우(27·스릭슨)가 8언더파 64타 공동 3위, 올 시즌 첫 홀인원의 주인공 이동민(35·포카리스웨트)은 6언더파 66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27위로 이번 대회 출전한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주형(18·CJ대한통운)은 ‘선행의 아이콘’ 홍상준(27) 등과 함께 공동 49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우승자 이재경(21·CJ.오쇼핑)이 1언더파 71타 공동 101위에 머물러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이 대회는 오전 6시 50분부터 시작하며 KPGA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카오TV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또한 KPGA와 JTBC골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KPGA TV와 JTBC GOLF를 통해서도 영어 해설과 함께 시청할 수 있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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