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거래첫날 상한가 직행 '흥행대박'···하반기 IPO 시장 물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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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거래첫날 상한가 직행 '흥행대박'···하반기 IPO 시장 물꼬터
  • 황동현 기자
  • 승인 2020.07.02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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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12만7000원 직행
- IPO 역대 최대 증거금 31조 몰리며 높은 관심
SK바이오팜 연구소
SK바이오팜 연구소 (사진=SK바이오팜 제공)

31조원의 역대 최대 증거금을 기록한 SK바이오팜이 첫날 거래에 상한가로 출발하며 시중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하반기 IPO 시장에 물꼬를 트게될지 주목된다

2일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마침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난달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 최대 증거금 31조원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이끈 바이오팜은 이날 상한가인 12만7000원에 출발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시초가 9만8000원 대비 29.59%%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9만8000원에 형성됐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수와 매도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된다. 

SK바이오팜의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323.02대1이었다. 지난달 23~24일 이틀동안 청약 공모물량 391만5,662주 모집에  12억 6485만 3070의 청약이 이뤄졌다.

청약증거금률은 50%로 공모금액은 30조 9889억원이다. 공모가는 4만9000원이다.

공모금액은 지난 2014년 제일모직이 세운 30조635억원을 넘어섰다. 6년 만에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이번 공모의 성공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고 저금리 기조로 주식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일반투자자들이 늘어난 점도 큰 역할을 했다.

또, SK가 우수한 신약개발 능력에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기업가치로 상장을 추진해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을 크게 모은 것도 일조 했다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를 지난 5월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본격 성과를 내고 있는데 국내 기업이 기술 수출 없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허가,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상업화 단계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첫 사례였다.

SK바이오팜은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신약 연구 개발과 상업화에 투자해 회사의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펀더멘탈 측면에서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받은 신약을 2개를 보유한 기업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수급 측면으로 보면 코스피에선 헬스케어 업종 대형주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밖에 없는데,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상장 후 9월 11일 코스피 200 조기 편입 등이 예상됨에 따라 패시브 자금 유입도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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