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필수품 비말차단 마스크, 편의점에서 손쉽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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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필수품 비말차단 마스크, 편의점에서 손쉽게 산다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0.07.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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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편의점들, 7월 1일부터 KF-AD 인증 마스크 판매... 600원부터
지난달 25일 판매 개시한 GS25에 이어 CU·세븐일레븐·이마트24도

여름철을 맞아 수요가 높아진 비말차단 마스크가 1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주요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지난 주말 본격적인 비말차단 마스크 생산에 돌입하면서 1일부터 전국 편의점 매장에서 판매할 물량이 확보됐다.

지난달 30일 CU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들은 1일부터 비말차단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일제히 밝혔다.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마스크는 국내 생산 마스크 브랜드인 웰킵스 제품이 주력이다. 해당 제품은 식약처 인증을 받은 국내산 KF-AD 마스크로 3중 구조의 MB필터를 사용해 비말은 차단(BFE 95%)하면서 기존 KF 마스크보다 두께가 얇아 숨쉬기가 편하다. 1개 기준 600원에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CU 편의점에서 1일부터 판매되는 비말차단 마스크를 고객이 살펴보고 있다.
CU 편의점에서 1일부터 판매되는 비말차단 마스크를 고객이 살펴보고 있다.

 

먼저 CU의 경우는 비말차단 마스크인 웰킵스 언택트라이트 마스크(5입, 3000원)를 지난달 30일 발주해 전국 1만4000여 점포에서 1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6월 들어 더워진 날씨에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일회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CU의 일회용 마스크 매출은 전월 대비 270%나 증가했다. 이 때문에 전체 마스크 매출 중 일회용 마스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10%에서 30% 이상 늘어났다.

CU는 평판형 KF-AD 마스크 판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체형, 아동용 등으로 관련 상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비말차단 마스크 외 다른 마스크들의 물량도 점차 풀리고 있다. 그동안 편의점에서는 공적마스크 제도 시행 이후 모든 마스크의 점당 판매 수량이 주 10개 미만에 그쳤다.

CU는 7월부터 KF 마스크의 1회 발주 가능 수량이 300장이 넘고 일회용 마스크 및 면마스크, 마스크 위생시트도 대부분 발주 제한 없이 정상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CU의 마스크 발주는 주 3회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웰킵스 비말차단 마스크.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웰킵스 비말차단 마스크.

 

세븐일레븐도 1일부터 CU와 동일한 웰킵스 언택트라이트 마스크로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비말차단용 마스크 출시에 이어 3일에는 ‘네퓨어 비말차단용 마스크’ 대형과 소형 2종(각 5개입, 4500원)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로써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마스크는 비말차단용 3종, KF 시리즈 3종, 일반 마스크 10종 등 총 16종에 달하게 된다.

이마트24 역시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에서 비말차단마스크(KF-AD 인증, 이하 비말마스크)와 3중필터 1회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비말마스크는 ‘웰킵스(5입/3000원)’ 외에도 ‘에어퀸(2입/1950원)’ 상품으로 개당 가격은 각 600원, 975원이다.

이마트24는 7월 첫째 주 웰킵스 30만장, 에어퀸 70만장 등 총 100만장의 비말마스크를 준비해 판매하고, 비말마스크 판매추이를 지켜본 후 물량을 확대해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GS25는 지난달 25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으며, 2일부터 판매 매장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에서 한 고객이 여름용 마스크들을 고르고 있는 모습.
이마트24에서 한 고객이 여름용 마스크들을 고르고 있는 모습.

 

한 편의점 관계자는 “편의점을 비롯해 비말차단 마스크의 판매처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객 편의 등을 위해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추후 알뜰 구매를 돕기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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