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근로자대표 "제주항공, 인수 약속 지켜달라"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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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근로자대표 "제주항공, 인수 약속 지켜달라" 결단 촉구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0.06.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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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제주항공 측에 “당초 약속했던 인수·합병(M&A) 약속을 이행해달라”고 촉구했다.

최종구 사장은 29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내걸었던 M&A 약속을 확실하게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 계열사이자 저비용항공사(LCC) 1등 기업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한다"며 "금명간 인수에 대한 확실한 의사 표명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임직원들에게는 하나로 똘똘 뭉쳐 위기를 돌파하자고 독려했다. 최 사장은 "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앞에서 근로자와 사용자가 따로 없다"며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합하고 합심해 이 위기를 반드시 돌파 해내자"고 당부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2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 관련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근로자대표 3인도 제주항공의 인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근로자 대표 한철우 씨는 "이스타홀딩스의 경영권포기 및 지분을 이스타항공에 헌납하기로 한 통 큰 결정에 대해 감사하고 고무적으로 받아들인다"며 "이제는 제주항공이 나설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으로의 인수체결을 희망으로 6개월을 버텨왔지만 정작 제주항공은 딜 클로징(종료)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 근로자대표를 비롯한 이스타항공의 임직원들도 회사를 살리기 위해 어떠한 고통분담도 감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에서도 이제는 한 뜻으로 회사를 살리는 노력에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 15일 청와대, 18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19일 민주당 전북도당 당사 등에서 연이어 집회를 열고 체불임금 문제 등에 대해 이상직 의원이 책임지라며 비판을 해왔다. 이스타항공 내에서도 크게 220명이 속해 있는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와 일반직군 1500명의 근로자대표로 나누어져 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으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바가 없어 내용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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