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집중된 국정조사 청문회, 각양각색의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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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집중된 국정조사 청문회, 각양각색의 네티즌 반응
  • 백성요
  • 승인 2016.12.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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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청문회 네티즌 반응,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네티즌들은 각 의원별 질의내용, 증인의 답변 내용과 태도 등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재벌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주류를 이뤘지만 재벌총수에 대한 인간적인 측면이나 동정론도 일부 눈에 띄었다.

 ID 닭**는 "다들 모르쇠로 전략짜고 나왔구만. 특검으로 다 조져야겠네"라며 청문회자체에 대해 비난했다.

ID 안남* *****는 "이재용을 비롯한 재벌 그룹 총수들의 청문회 태도가 무척 불성실하다. 어리버리 한 척 하는 거도 다 짜고 나온 거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사진]질의응답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유튜브 캡쳐)

청문회를 유머스럽게 희화화하는 댓글도 많이 올라왔다.

가장 많은 질의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이재용 삼성 면접 떨어지겠는데(곧**)", "이재용씨도 종이에 연필로 필기하는데 갤럭시 노트랑 타블렛PC가 팔리겠습니까?(스**)"와 같은 댓글은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재벌들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도 상당수의 비중을 차지했다.

 ID the ***는 "노파심에 얘기하면 야당의원들 이번 청문회로 스타 돼보겠다고 괜히 오버하고 그러지 말았으면 함. 국민들 관심이 적을땐 쇼도 좀 해도 되지만 지금처럼 국민들이 현미경 들이대고 관찰중일때는 쇼도 바로 탄로나게 마련임. 이런때일수록 내실로 승부하시길"라고 조언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대한 국정농단 사태라는 핵심에서 벗어나 재벌 총수들에게만 관심이 집중되어 본질이 흐려질까를 우려하는 반응도 많았다.

ID RY***는 "청문회 지금 잘못가고 있다. 지금 삼성쪼라고 청문회 하고 있는 것 아닌데, 의원님들 질문들도 산으로 가고있어요. 라며 '대통령-최순실-뇌물관련 질문하세요"라고 말했다.

 

백성요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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