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영 前한화증권 사장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당시 압박 전화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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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영 前한화증권 사장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당시 압박 전화 받아"
  • 백성요
  • 승인 2016.12.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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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에 반대하면 안좋을 것'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대한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1차청문회에서 박영선 의원의 질문을 받은 주진영(전 한화증권 사장) 참고인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당시 삼성측으로부터 압력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삼성미래전략실로부터 찬성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한 것이다. 찬성해 주면 투자자금운용 등의 대가성(favor)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가(favor)와 관련된 이야기는 없었으나, '반대하면 안좋을 것'이라는 했다는 것이다.

이어진 박영선 의원의 발언에서, 박 의원은 삼성이 국민들이 알뜰살뜰 모은 국민연금을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등을 위해 손을 대고, 협박을 일삼는 부분을 지적하며 질타했다.

이에 이재용 부회장은 "인수합병이 경영권 승계와는 관련이 없고, 저를 꾸짖으시는 부분은 채찍질로 알고 더 열심하 하겠으며, 국민연금은 삼성의 가장 큰 투자자이고 가장 많은 이득을 남긴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양사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한 것."  이라고 답변했다.

 

백성요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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