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사회·학회,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발족
상태바
기업·시민사회·학회,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발족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6.24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진우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 WWF 한국본부 홍윤희 사무총장,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사진=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왼쪽부터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진우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 홍윤희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사진=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주요 내용으로 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을 약속한 가운데 기업, 시민사회, 학회가 기업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기업, 시민사회, 학회는 공동의 뜻을 펼치기 위해 24 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기후행동 컨퍼런스 2020 에서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porate Renewable Energy Initiative, 이하 CoRE 이니셔티브)’를 런칭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CoRE 이니셔티브에는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 신한금융그룹, KB 금융그룹, IBK 기업은행, DGB 금융그룹, 삼성화재해상보험, DHL 코리아, 엘오티베큠, 총 11개 기업과 세계자연기금,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가 참여했다.

이니셔티브 파트너 기구(세계자연기금(WWF),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에 따르면 현재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기업 외에도 향후 많은 기업이 추가로 이니셔티브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후위기를 해결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기업의 전력소비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가입한 기업이 241곳(기준 2020년 6월 23일)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국내 기업의 경우,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및 역량이 부족하고 관련 부서조차 부재한 것이 실정이다. 또한, 정부가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 인정을 위한 녹색프리미엄 시범사업을 실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지 못해 여전히 국내 기업은 재생에너지 조달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CoRE 이니셔티브는 이러한 사항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조달향상을 위한 정책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발족했다.

이니셔티브 주요 활동은 기업의 인식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 경영진 인식 제고, △기업 실무진 세미나 및 스터디 그룹 운영, △재생에너지 확대 관련 실무진 대상 가이드라인 발간이 예정돼 있으며, 정책 도입시기 전후에는 재생에너지 조달향상을 위한 이해관계자간 정보교류를 위해 △재생에너지 조달 원칙 발간, △ 기업, 정부 등 주요 이해관계자간 소통 채널 마련, △재생에너지 조달 정책 관련 국회와 연계하여 포럼을 주최할 계획이다. 또한, 수시로 개별 기업 미팅을 통해 기업의 재생에너지 목표와 이행방안 설정 지원할 예정이다.

홍윤희 세계자연기금(WWF) 사무총장은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경제주체의 강력한 기후행동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연대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오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자발적으로 CoRE 이니셔티브에 참여하여 협력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는 “글로벌 신기후체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더 이상 미뤄질 수 없다”며 “기업과 재생에너지 조달향상을 위한 이해관계자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적극 소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현명한 제도를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