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7조원 규모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디에이치 한남’
상태바
현대건설, 7조원 규모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디에이치 한남’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0.06.21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 일원, 한남3재정비촉진구역…5816세대 주택재개발 사업
- 디에이치 한남, 강북 대표 명품 단지 만들 것...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 2764억원의 독보적 실적 달성 (6월 현재)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 [사진=현대차그룹/연합뉴스]

현대건설이 7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재개발 사업인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에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열린 총회 1차 투표에서 참석 조합원 2801명(사전투표 66명 포함) 중 과반이 넘는 건설사가 나오지 않았다. 조합 정관에 따라 3위를 제외한 1,2위 표를 집계한 결과, 현대건설이 1409표를 얻어 시공사에 선정됐다.

디에이치 한남 근생시설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디에이치 한남 근생시설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세대(임대 876세대 포함)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총 사업비 7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이중 토지보상비 등을 제외한 건설비 예상액만 1조90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구조와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사업조건을 제시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점과 뛰어난 기술력 등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고 현대건설 관계자는 밝혔다.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 총괄대표는 이날 “현대건설의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남3구역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며 “한남3구역이 강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단지 ‘디에이치 한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로 2020년 6월 현재까지 총 9개 현장에서 3조 2764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해 주택사업 분야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디에이치 한남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디에이치 한남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김의철 기자  re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