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우려, 코스피 4.75%·코스닥 7.09%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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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우려, 코스피 4.75%·코스닥 7.09% 폭락
  • 황동현 기자
  • 승인 2020.06.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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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증시 이틀연속 조정

15일 국내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며 코스피가 4.75%, 코스닥이 7.09%급락했다. 전장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조정을 받은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이틀연속 상승하며 12.2원이 상승했다.

KOSPI는  101.26(-4.75%) 하락한 2,031.04,  코스닥은 52.91(-7.09%) 급락한 693.15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7.89포인트(0.84%) 내린 2,114.41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게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확산해 위험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수도권 주민과 각 사업장에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장 들어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늘어나며 장마감까지 낙폭을 크게 키워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4,745원, 7,64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407억원을 순 순매수 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4.59% 급락했다.

시총 상위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3.76%, LG화학 -7.36%, LG생활건강 -4.15%, 엔씨소프트 -1.70%, 셀트리온 -7.90%, 네이버 -4.34%, 삼성SDI -8.17%, 카카오 -5.08%, 현대차 -6.28% 등 대부분 하락했고, 반면  삼성물산 +3.23%, 삼성바이오 +0.37%, SK +8.96% 등은 상승마감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우주항공과국방, 음료, 출판 업종은 강세 마감했다. 

전기제품 -8.84%, 조선 -7.99%, 전자제품 -7.39%, 철강 -7.14%, 자동차 -6.92%, 화학 -6.62%, 항공사 -6.40%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도 52.91(-7.09%) 급락한 693.1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4억원, 1,38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7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별로는 셀트리온제약 -7.93%, 에이치엘비 -5.22%, 펄어비스 -4.42%, CJ ENM -7.89%, 제넥신 -10.39%, 휴젤 -8.26% 등 대부분 하락했고, 씨젠은 +1.43%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216.원에 마감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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