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자동차산업 살리기' 3000억 규모 특별보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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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자동차산업 살리기' 3000억 규모 특별보증 공급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6.1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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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0억 등 완성차기업+추경 재원 기반
▲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 금융위원회 제공)
▲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 금융위원회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산업 협력업체 등을 지원하는 보증 프로그램이 조만간 마련된다.

규모는 3000억원 이상으로, 향후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특별보증'으로 발표될 계획.

산자부(장관 성윤모)와 금융위(위원장 은성수)는 15일 자동차업계 및 금융권 관계자들과 '상생을 통한 자동차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기아차, 한국GM 등 완성차 업체와 1·2차 부품협력업체 4개사, 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이 참석해 업계 애로와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서 성윤모 장관과 은성수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자동차산업에 대한 추가적 지원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산업 생태계 전반의 보호를 위해 기존 마련해 시행 중인 중소 부품기업에 대한 지원만이 아니라, 완성차 업체 및 1차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 애로 해소도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자동차산업에 대해 코로나 대책 발표 후 지금까지 약 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며 "자동차 부품업체 등 협력업체를 중점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관계부처 등과 함께 적극 논의해 나가고, 추경 재원·완성차 업체 출연금 등을 통해 자동차 협력업체 등을 지원하는 보증 프로그램도 조만간 마련·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이 언급한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특별보증(안)'은 정부 재정과 완성차업체 출연금, 지자체 출연금 등을 바탕으로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 협력업체를 집중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특별보증을 말한다.

정부 재정 100억원과 현대기아차 출연금 100억원 등으로 3000억원 이상 규모를 지원할 예정.

한국GM과 지자체의 출연 규모는 현재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간담회 및 회의가 종료된 후 세부 특별보증 계획이 발표될 계획이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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