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셀프빨래방' 창업 인기...유니룩스 전국 매장 46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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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셀프빨래방' 창업 인기...유니룩스 전국 매장 460개 돌파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6.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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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가 침체되고 있지만, 소자본 창업에 나서는 자영업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셀프빨래방이 대표적 사례다.

9일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소자본 자영업자는 1월 401만 1000여명에서 4월 419만 5000여명으로 18만 4000여명 증가했다.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월 145만명에서 4월 138만 8000명으로 6만 2000여명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는 셀프빨래방 시장에도 반영됐다. 유니룩스의 셀프빨래방 브랜드 크린업24는 최근 전국 매장 460개를 돌파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된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직영점 전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크린업24 복합매장 서정마을점. 사진은 jtbc 드라마 ‘행복의 진수’ 캡쳐.
크린업24 복합매장 서정마을점. 사진은 jtbc 드라마 ‘행복의 진수’ 캡쳐.

코로나19로 소비 트렌드가 비대면(언택트)과 배달 등에 집중되면서 창업 아이템도 소자본 1인 아이템, 소규모 창업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대다수의 업계가 몸집 줄이기에 나섰지만 셀프빨래방 업계는 개인 위생과 청결에 대한 사회적 관심까지 높아져 매출이 줄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셀프빨래방은 경기불황이나 사회적 이슈에 민감하지 않는 생활편의서비스 업종이라는 장점이 있다"며 "일부 매장을 복합매장 형태로 전환하거나 새롭게 오픈한 것이 성장세의 원인으로로 꼽힌다"고 전했다.

크린업24의 복합매장은 점주나 직원이 매장에 상주해 접수를 받거나 세탁물을 직접 수거해오는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수거해 온 세탁물에 대한 세탁과 건조가 이뤄지며 포장 및 배달까지 약속된 시간에 책임진다. 이를 통해 세탁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 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복합매장은 세심한 세탁과 관리가 필요한 드라이클리닝 접수와 회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근무시간 외에는 무인 세탁함에서 접수나 회수가 가능하다. 반면 셀프 세탁만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24시간 언제든 기존 매장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영업자 부문 4월 고용 동향. [자료=통계청]
자영업자 부문 4월 고용 동향. [자료=통계청]

크린업24 관계자는 “키오스크를 통해 모든 기계를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셀프빨래방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곳”이라며 “최근에는 복합매장 오픈 등 기존의 영업방식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린업24는 업계 중 규모가 가장 큰 직영 서비스팀과 대규모 본사 물류센터, 지역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맹점들의 유지보수 관리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크린업24 관계자는 “최근 셀프빨래방 창업 인기에 편승해 우후죽순 소규모 판매 딜러들이 빨래방 창업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셀프빨래방 세탁장비는 10~20년 장기간 사용하는 장비로써, 가맹 계약 전 회사를 방문해 본사의 경영 노하우와 브랜드 경쟁력, 업체 규모, 조직력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성공 창업의 중요 요소”라고 조언했다.

이어 “성공하는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창업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본사가 얼마나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가맹점을 위한 지원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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