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선 녹색성장 생태계···2차 전지, 태양광 등에 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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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선 녹색성장 생태계···2차 전지, 태양광 등에 돈 몰린다
  • 황동현 기자
  • 승인 2020.06.09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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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뿐 아니라 유럽 등 주요국도 친환경 정책이 대세
-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 기업, 태양광 주목, 코스닥 중심 2차전지 관련주 등 재평가 전망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조감도안 [호반건설 제공]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제공]

국내뿐 아니라 유럽 등 주요국도 친환경 정책이 대세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주목받고 있어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2차 전지, 태양광 등 녹색성장 관련기업에 돈이 몰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LG화학과 삼성SDI 등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 기업에 주목하면서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정부가 공개한 '그린 뉴딜'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 3대 축으로 추진된다.

녹색 산업 혁신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1조7000억원 투입해 '그린뉴딜 선도 100대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R&D)→실증→사업화’ 등 사업의 전 단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을 위해 태양광(기업공동 연구센터), 풍력(공동접속설비 구축), 수열(건물 냉난방 기술) 등 대규모 R&D·실증사업을 추진해 산업단지와 주택·건물·농촌에서의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까지 3000억원이 투입된다.

증권업계는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2차 전지 생산 기업인 LG화학에 주목하고 있다. LG화학은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 등 주요국에서 친환경 정책에 맞춰 전기차 위주의 자동차 시장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LG화학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SDI도 유망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삼성SDI의 자동차용 전지 사업부 실적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은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계열사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생에너지 기업에도 관심이 쏠려 태양광 기업으로 한화솔루션, 풍력 기업으로 씨에스윈드가 선호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그린 뉴딜 정책의 핵심은 녹색 인프라,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확산이라며 두종목을 수혜종목으로 지목했다. 

코스닥 2차전지 소재분야 대표 종목으로 에코프로도 꼽힌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올해 최저 거래가를 찍은 후 연일 상승해 10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환경사업은 유해가스 및 온실가스 저감장치와 대기환경 플랜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재재료 사업부는 양극할 물질, 전구체 등 2차 전지 소재를 생산하면서 이부문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서는 강자다.

명성티엔에스는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 생산시스템이 국책과제로 선정되면서 수혜주로 부각됐다. 주가 역시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지난 3월 6000원대 초반에 거래됐던 주가는 최근 1만5000원선을 넘어섰다.

이아이디는 100% 자회사 지이와 케이아이티를 통해 2차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이는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전체공정 설비 업체로 레이아웃 기술과 4D 시뮬레이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의 해외거점 법인에 활성화 공정 물류장비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회사 실적에 힘입어 모회사 이아이디는 올해 1월 연결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흑자기조는 2·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 이아이디 역시 주가 반등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한 기업으로 클라우드 수요에 따른 IDC 투자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과 최근 발생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주요 통신사와 IT기업을 중심으로 IDC 설립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앞으로도 IDC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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