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동안 뛰는 것 자체가 영광"...319경기 출장한 홍란...KLPGA 롯데칸타타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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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동안 뛰는 것 자체가 영광"...319경기 출장한 홍란...KLPGA 롯데칸타타 공동선두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6.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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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
홍란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4~7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파72ㆍ6373야드)
-출전선수:김보아, 이소영, 박현경, 임희정, 이다연, 유해란, 최혜진, 고진영, 김세영, 이정은6, 김효주, 배선우, 안선주, 지은희, 최나연, 노예림 등 135명.
-방송: SBS골프, 네이버, 다음카카오, 옥수수, 올레TV, LG유플러스-1, 2, 4R 오전 11시부터, 3R 낮 12시부터(사진=KLPGA 박준석 포토)

홍란
홍란

■다음은 10타를 몰아치며 공동선두 나선 홍란(34ㆍ삼천리)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는.
라이프 베스트를 쳤다. 그린은 1, 2라운드와 같이 소프트 했지만 핀 위치가 조금 더 어려운 느낌이었다. 운도 좋았던 것 같고, 공략한대로 되면서 베스트를 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300경기째 대회도 이 대회였던 것이 생각나면서 아무튼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오늘 10언더파가 베스트 스코어인가.
2012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쳤던 적 있다. 

-몰아치기 가능했던 것은.
내가 장타 치는 선수가 아닌데, 이 코스 세팅 자체가 길지 않은 편이라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코스지 않나 생각한다. 그리고 이 코스에서 대회를 많이 해봐서 경험치가 있는 것 같다. 운도 따라줬다.

-파온이 안된 홀은.
4개홀이다. 되새겨보면 있을 것 같은데 놓친 것보다 어렵다는 것을 세이브한 게 더 많은 것 같다. 

-시드 유지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없다. 최선을 다했고 운이 좋게 지금까지 잘 해왔다고 생각. 후회없이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올해 잘하면 내년에도 뛰는 거고, 실력이 안되면 그만하는 것이고.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1, 2라운드와 달랐던 점은.
사실 1라운드에는 컨디션 좋지 않았고, 어제는 감은 올라왔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오늘은 모두 보완되어 만족하는 하루다. 선수로서 성적에 욕심이 없지 않기 때문에 잘 치는 선수라는 것 보여드리고 싶다.

-핀위치가 어려워질수록 잘 쳤는데.
코스 난도보다도 자신감이 스코어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올시즌 훈련을 통해서 장점 단점을 보완, 커버하려고 노력했는데, 실전에서 접목시키고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첫 대회부터 생각보다 잘 돼서 자신감을 더 얻었던 것이 이제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최장기 출전인데.
오늘 여기 나온 선수 모두 노력한 선수들이다. 사실 지난 대회 예선 탈락하면서 자신감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했었는데, 오늘 동반자의 캐디가 “골프가 팔자다. 20년 이상 뛰어야 한다” 이런 말을 하더라. 듣고 운명인가 하는 생각도 했다. 

-최장기간 연속 시드 유지와 최다 경기 출장인 319경기 대기록인데.
투어 선수로서 오래 뛰는 것만큼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최다 출전 기록은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캐디가 바뀌었나.
딘이랑은 작년 한 시즌만 하고 헤어졌다. 지금은 가게를 오픈한 것으로 안다.

-장점과 단점을 얘기한다면.
장점이자 단점이 특별히 잘하는 것과 특별히 못하는 것이 없다. 내가 잘 하는 쇼트게임이 더 필요하다 보니 보강했다. 사실 고민 많이 했다. 부족한 것을 보완할까 장점을 극대화할까 고민하다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최다 출전의 KLPGA 베테랑도 긴장하나.
사실 항상 첫 티 샷과 마지막 퍼트할 때는 긴장을 한다. 근데 요즘에는 무관중 대회로 열리면서 조금 덜 한 것 같다.

-내일 각오는.
오랜만에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포지션을 잘 잡아 놓은 것 같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우승을 목표로 하며 달려왔다. 내일도 같은 생각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

-내일 전략은.
제주도 임에도 불구하고 날씨 좋아서 선수들 성적이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라운드마다 한 번에 몰아치기 하는 선수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방어적이기 보다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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