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과 천당'을 오고간 김소이, KLPGA투어 롯데 칸타타 10언더파 코스타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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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과 천당'을 오고간 김소이, KLPGA투어 롯데 칸타타 10언더파 코스타이 기록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6.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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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채리티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김소이가 롯데칸타타 2라운드에서 무려 10타를 줄이며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다.
E1 채리티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김소이가 롯데칸타타 2라운드에서 무려 10타를 줄이며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소이가 누구야?"

SBS골프채널 중계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웅성거렸다. 놀라운 광경을 목겼기 때문이다. 

첫날 경기를 마치고 짐을 쌀 준비를 했던 김소이(26ㆍPNS창호) 때문이다.

5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ㆍ637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6000만원) 2라운드.

김소이는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5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128위. 이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무려 90명. 이변이 없는 한 컷오프를 당할 판이었다. 

그런데 2라운드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기록하며 10언더파 62타를 친 것. 이날 10타를 줄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세영(27ㆍ미래에셋)과 같은 타수다. 62타는 지난 2018년 조정민(26ㆍ문영그룹)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기록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다. 김세영도 이날 이글 1개, 버디 8개를 기록하며 순위를 무려 51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프로 8년차인 김소이는 2014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8월 한화클래식과 E1 채리티 오픈, 그리고 2018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올 시즌 효성 챔피언십에서는 컷오프됐고,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2위, E1 채리티 오픈에서는 임희정(20ㆍ한화큐셀)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164cm의 김소이는 드라이버 평균거리는 230야드 정도지만 그린적중률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아이언 정확도가 뛰어나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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