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2주간 잘 먹고 운동해 체력 좋아져"...9언더파 공동선두 지은희...KLPGA투어 롯데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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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2주간 잘 먹고 운동해 체력 좋아져"...9언더파 공동선두 지은희...KLPGA투어 롯데 칸타타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6.04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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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지은희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4~7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파72, 6373야드)
-출전선수:김보아, 이소영, 박현경, 임희정, 이다연, 유해란, 최혜진, 고진영, 김세영, 이정은6, 김효주, 배선우, 안선주, 지은희, 최나연, 노예림 등 135명.
-방송: SBS골프, 네이버, 다음카카오, 옥수수, 올레TV, LG유플러스-1, 2, 4R 오전 11시부터, 3R 낮 12시부터(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다음은 9언더파 공동선두 지은희(34ㆍ한화큐셀)의 일문일답.

-'무결점 플레이'를 했는데.
오늘 샷과 퍼트감 모두 좋아서 어렵게 한 플레이가 없었다. 초반에 위기에서 세이브 잘 하고 바로 이어서 버디를 만들어 내면서 상승세를 탔던 것이 주효했다.

-파온 실패는.
그린 미스는 두 번 있었다. 탭 인 버디 정도가 3개 있었으니 오늘은 아이언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경기 감각 살아 있었는데.
LPGA 투어가 시작이 빨라 비시즌동안 연습할 때 스윙을 바꾸더라도 확 바꾸지 못하고 조금씩 바꾸는 경우 많았다. 이번에 코로나19로 쉬는 동안 내 스윙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 부분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스윙을 어떻게 바꿨나.
지금도 예전 스윙 나오기도 하는데, 업라이트한 백스윙에 처진 상태로 다운스윙이 내려오던 스윙을 업라이트한 백스윙을 그대로 내려오는 스윙으로 바꿨다. 스피드도 높아졌고, 임팩트 때 힘쓸 수 있게 됐다. 한마디로 스윙이 더 간결해졌다고 생각한다.

-스윙에 변화를 준 것이 선수 생활 기간을 늘리려는 의도도 있나.
나이도 들어가고 어린 선수들의 비거리를 따라 잡으려면 바꾸는 것이 맞겠다 생각했다.

-연습과 실전은 다르지 않았나.
그렇다. 연습하는 중에 코스에 나가서 라운드도 하긴 했는데 실제 대회에서는 긴장도 되고, 마음가짐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될까 의문도 있었다. 근데 오늘 쳐보니 잘 풀어나간 것 같다. 오랜만의 대회에도 떨리지 않았고 자연스러웠다. 훈련성과 점검하는 가벼운 마음이라 잘 된 것 같다.

-최근 우승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같다. 비결은.
안 됐던 시절이 있었고, 우승을 하면서 괜찮아졌는데 스윙을 바꾼 것이 좋았던 것 같다. 긴 고민 끝에 바꿨는데, 빨리 결정을 했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조금 늦게 바꾼 결정에 후회는 없다. 예전에는 페이드만 구사했다면, 지금은 바뀐 스윙 덕분에 드로우도 함께 구사할 수 있게 됐다. 페이드와 드로우 둘 다 칠 수 있게 되면서 양쪽 구질 편해져서 공략이 쉬워진 부분도 있다.

-몸이 좋아진 것 같다.
자가격리 2주동안 하면서 쉬고 잘 먹고 운동도 했더니 몸 좋아졌다.

-KLPGA투어에서는 2007년 우승 이후 없는데.
워낙 잘 치는 후배들도 많고, 밑으로 줄줄이 경쟁상대가 있기 때문에 모르겠다. 아직 1라운드니까 우승 생각 안 하려고 한다. 남은 라운드에서는 바뀐 스윙과 퍼트 감을 좀 더 잡기 위해 노력하고 집중하고자 한다. 오늘 선두권을 만들어놨으니까 유지를 잘 하면 좋겠다. 

-오후에 더웠는데.
많이 더웠지만 체력 떨어진 부분 없었다. 힘을 많이 안 써도 그만큼의 거리를 보낼 수 있게 되면서 체력도 많이 안 쓰게 된 것 같다.

-투어 생활 언제까지 하고 싶은가.
모르겠다. 정해 놓은 것 없다. 시드 유지하고 할 수 있을 만큼은 하고자 한다. 한국 선수들이 오랫동안 선수생활 했으면 좋겠고, 오랜 기간 활동하는 날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계속 한국에서 대회 출전할 생각인가.
몇 개는 나올 생각이다. 다는 아니고, 한국여자오픈이 다음 대회가 될 것 같다. 경기감각 체크도 계속 할 겸 출전할 예정이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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