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더욱 핫해진 소셜카지노게임주 분석(국내)
상태바
코로나19로 더욱 핫해진 소셜카지노게임주 분석(국내)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6.01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빠진 가운데, 게임 주 중에서도 특히 소셜카지노게임주가 주목받고 있다. 소셜카지노 게임주는 긴 게임 수명과 안정적인 매출로 인해 국내 게임사들이 일찌감치 진출한 분야다. 코로나19 더욱 주목받고 있는 소셜카지노게임주는 어떤 것이 있는지, 우선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2019년 세계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 규모는 56억 달러다. 이후 연평균 5% 성장을 통해 2023년에는 68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2019년 기준 소셜 카지노 내 모바일 플랫폼의 비중은 약 84%로, 앞으로도 모바일 플랫폼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가장 잘 나가는 소셜카지노게임주는 더블유게임즈(19200)다. 더블유게임즈는 2019년 매출 5,139억에 1,546억을 달성, 국내 7위 게임사에 이름을 올렸다. 펄어비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회사는 카지노, 빙고, 슬롯 등의 게임을 서비스 중인데, 회사가 유명해진 것은 2017년 인터내셔널 게임 테크놀러지(IGT)로부터 미국 개발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약 9500억 원에 인수하면서부터다. DDI는 소셜카지노게임 시장 내 점유율이 7.3%다. 이를 인수한 더블유게임즈는 2019년 기준 시장점유율 7.9%까지 올랐고, Eilers&Krejcik가 발표한 소셜 카지노 부문 매출 전 세계 4위에 랭크 돼 있다. 이때를 기점으로 더블유게임즈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 연간 5천억 매출을 달성했다. 2019년 현재 퍼(PER)는 8.25%로 낮아졌고, 영업 이익률은 30.09%로 양호한 편이다. 최근 가장 큰 이슈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3분기 나스닥 상장이다. 

게임 업계 종사자나 게임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미투온(201490)도 대표적인 국내 소셜 카지노 기업이다. 미투온은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 2017년 홍콩 소재 소셜 카지노기업인 미투젠 지분 50.1%를 인수했다. 2019년 미투온의 매출은 약 1,200억 원으로 더블유게임즈의 1/4 수준이다. 하지만 퍼(PER)는 16.14로 다른 게임 기업에 비해 낮은 편이고, 영업 이익률은 33.97%로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파티게임즈도 소셜카지노게임을 다루지만 매출 비중이 일반 모바일게임에 비해 낮다. 이 회사는 반다이코리아 등의 게임사 용역 매출이 매출 비중의 80%를 차지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넵튠도 소셜카지노게임 관련주다. 넵튠의 100% 자회사인 에이치앤씨게임즈는 2013년 11월에 설립된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기업이다. 2015년 말에 넵튠 자회사로 합류했으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100개 이상의 소셜 슬롯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특히 ‘리얼카지노’ 시리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전년 4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스마일게이트 계열사인 선데이토즈도 카지노게임사를 인수했다. 작년 5월 슬롯 게임 전문 개발사인 링스게임즈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0%를 인수, 경영권을 취득한 것. 이 회사는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하이롤러 베가스 슬롯, 라이트닝 슬롯 등의 모바일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엠게임도 카지노게임과 관련이 있는 기업이다. 2018년 모바일 소셜 카지노게임 '카지노바 럭앤롤'과 '드림랜드 카지노'를 글로벌 출시했다. 이는 엠게임의 PC게임 나이트온라인을 서비스중인 유럽 퍼블리셔 게임카페서비스를 통해 가능했다. 

소셜카지노게임즈의 매력으로는 게임 콘텐츠 소진으로 인한 이용자 및 결제액 감소가 없기 때문에 게임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길고, 주 이용자층이 40대 이상이기 때문에 이용자 이탈이 적고 게임에 대한 로열티가 높다는 점이 꼽힌다. 아울러 안정적인 매출로 일반 게임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적 변동성이 낮고, 가치도 높게 평가받는다.  

하지만 '불법 도박'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지난 달 말 '빅피시카지노'를 서비스하는 빅피시게임즈의 모회사인 처칠다운스는 피해자들에게 약 1900억 원 상당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주 법률을 어긴 불법도박 기업이라는 멍에를 안기 전에 합의를 진행한 것이다.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도 소송에 휘말렸다. 회사는 '게임 내 코인이 가치 있는 것이 될 수 없음'을 적극 주장할 예정이지만, 이것이 소셜카지노게임 기업들에게 악재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