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취임식 대신 현장 방문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과 포스트 코로나 시장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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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취임식 대신 현장 방문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과 포스트 코로나 시장 대비해야"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6.01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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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무 시작…7C 정신으로 위기 극복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가 현장 방문과 함께 공식 취임했다.

김이배 신임 대표는 1일 오전 7시 김포공항 내 정비본부를 방문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김 대표는 승무원 라운지를 방문해 비행을 준비하는 운항·객실 승무원을 격려했다.

김 대표는 사내망에 게시한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당분간 생존을 위해서 스스로의 자구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도움까지 받아야 하는 서글픈 현실에 처해 있다"며 "그에 더해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을 하면서 과거와는 다를 포스트 코로나 시장을 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김이배(앞줄 왼쪽에서 4번째) 신임 대표가 제주항공 스마트오피스에서 임직원과 함께 비타민 음료를 나누며 취임 인사를 했다.
제주항공 김이배(앞줄 왼쪽에서 4번째) 신임 대표가 제주항공 스마트오피스에서 임직원과 함께 비타민 음료를 나누며 취임 인사를 했다.

김 대표는 30년 경력의 항공 분야 기획·재무 전문가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미국 시러큐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아시아나항공 기획부문 상무보와 전략기획담당 상무, 전략기획본부장(전무) 등을 지냈다.

김 대표는 "제주항공이 이뤄 낸 지난 15년의 성공은 항공 시장의 성장에 따른 우연의 결과가 아니며 제주항공에 체화된 도전의 DNA가 이룩해 낸 결과"라며 "현재의 위기 또한 제주항공 정신으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의사결정과 자원배분의 우선순위를 '회복탄력성' 제고에 두겠다"며 이를 위한 실천적 모토로 '7C 정신'을 제시했다.

제주항공의 코드명인 7C는 위기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Confident), 개인과 조직의 역량(Competent), 강한 유대감(Connected), 동료 존중(Cooperative) 등의 약자다.

특히 김 대표는 "향후 5년, 10년 후에도 제주항공이 항공업계의 '새로운 기준(New Standard)'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 큰 도전을 계속하자"고 독려했다.

앞서 애경그룹은 지난 달 12일 지주회사인 AK홀딩스 대표로 이석주 전 제주항공 대표를 선임하고, 김이배 전 아시아나항공 전무를 영입해 제주항공 신임 대표(부사장)로 선임했다.

애경그룹은 “항공전문가 김이배 부사장을 영입해 제주항공의 위기극복과 미래 도약을 위한 토대 구축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그룹과 제주항공 간 공조를 더 강화해 제주항공의 사업혁신을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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