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무풍지대' 골프장 특수속...회원권 가격 '高空行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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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무풍지대' 골프장 특수속...회원권 가격 '高空行進'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6.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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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을 증설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에이비스타CC 코스전경. 사진제공=동부회원권거래소
홀을 증설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에이비스타CC 코스전경. 사진제공=동부회원권거래소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특수'를 노리고 있는 국내 골프장들의 회원권 가격이 올해 들어 전반적으로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부킹이 어려워지자 회원들이 특별대우를 받는데다 투자가치도 한몫하고 있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회원권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황제회원권'을 중심으로 전주보다 1000~2000만원까지 상승하며 회원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폭으로 오름세를 보인 골프장은 이스트밸리CC(27홀)로 지난주보다 2000만원이나 껑충 뛰면서 9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스트밸리는 회권권 매물이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이며 보합세를 유지한 10억원의 남부CC(18홀)에 이어 가격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삼성그룹에서 운영중인 레이크사이드CC(54홀) 역시 가격변동 없이 6억7000만원을 형성하고 있고, 1000만원이 오른 화산CC(18홀)은 5억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주주회원제인 신원CC(27홀)도 1000만원이 상승한 4억9000만원에 매물을 찾고 있지만 혜택이 뛰어나 매물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

눈에 띄는 곳은 홀을 증설중인 경기도 용인의 비에베스타CC(54홀)로 분양가 3억원의 무기명 회원권이 1000만원이 뛰어 4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매물이 부족한 편이다.  

국가보훈처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의 88CC(36홀)도 800만원 오른 1억7300만원, 기흥 골드CC(36홀)의 주중 회원권도 1100만원 올라 1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광주 뉴서울CC(36홀)는 1300만원이 상승해 1억9000만원이다.

수도권 골프장에서 내린 곳은 딱 2곳이다.

회원수가 많아 부킹이 쉽지 않은 골프장전문그룹의 리베라CC(36홀)는 1000만원 내려 2300만원, 발리오스CC(18홀)는 200만원 하락해 1억1000만원에 거래중이다. 

투자가치에서도 '쏠쏠'하다. 수도권 골프장을 살펴보면 내리막길을 걸었던 2018년보다 3억 이상 뛴 곳이 2곳이나 된다. 

레이크사이드는 1년5개월만에 3억1000만원이나 올라 6억7000만원, 남촌은 3억원이 뛴 8억원이다. 남부는 2억6000만원이 오른 10억원, 화산은 2억7000만원, 신원도 2억2000만원이나 뛰었다.  

국내 최초로 회원권쇼핑물을 운영중인 동부회원권거래소(대표이사 이준행) 애널리스트 노현호 이사는 "골프장들이 코로나19 사태로 특수를 노리면서 회원권 가격이 하루게 다르게 오르고 있다"며 "회원제 골프장은 회원위주로 부킹을 받기 때문에 골퍼들끼리 가급적 '비접촉(언택트)'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가 사라지더라도 회원제 골프장수가 점점 줄고 있어 한동안 명문골프장을 중심으로 회원권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면서 "현재 매물이 부족하지만 실질적으로 대우를 받는 회원권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동부회원권거래소)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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