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 600만명 넘어섰다.(종합)
상태바
[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 600만명 넘어섰다.(종합)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20.05.30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북미, 누적 확진자 200만명 처음으로 넘어
- 유럽, 누적 사망자 가장 많아...17.2만명
- 남미, 최근 급증하며 80만명 넘어서...브라질 확진률 1/2
- 인도·파키·방글라, 누적 확진 27만여명...세계 최대 인구 밀집지역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 지도. [사진=월드오미터 홈페이지 캡처]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29일(그리니치 표준시간 기준)까지 602만641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36만6421명으로 파악돼 평균 치명률은 6.1%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으로 부터 첫 확진자가 보고된 지 약 5개월만이다. 

국가명

확진자

사망자

치명률

 신규확진

신규사망 

합계

6,026,418

366,421

6.08%

125,511

4,872

유럽

1,986,907

172,531

8.68%

17,008

963

북미

2,011,976

121,962

6.06%

30,789

1788

남미

800,054

38,178

4.77%

42,566

1445

아시아

1,080,434

29,665

2.75%

29,168

545

아프리카

137,544

3,945

2.87%

5,957

131

대양주

8,782

125

1.42%

23

 

 [대륙별 코로나19 피해 현황. 사망자 순. 단위;명, 자료=월드오미터 인용]

이날 신규 확진자는 12만5511명으로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 지난 25일 8만9812명을 기록한 뒤 4일 연속 급증세를 나타냈다.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일별 증가추이. 29일(GMT기준)하루 12.5만명을 넘어서 집계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료=월드오미터 홈페이지 캡처 인용]

 

◇유럽, 하루 확진 1만7000여명...누적 사망자 가장 많아

최근, 유럽 확진자의 절반은 러시아에서 나오고 있다. 다만, 러시아의 코로나19 사망자 집계 기준이 까다로워 축소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모스크바 보건당국은 이날 지난달 코로나19 사망자 통계를 636명에서 1561명으로 늘려 발표했다. 이같은 비율을 적용하면 러시아의 실제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식적으로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까지 3만8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고, 영국 통계청은 실제로는 지난 주까지 6만여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미 대륙, 최다 확진...멕시코, 검사 3명에 1명 꼴로 확진 판정

대륙별로는 북미지역이 이날 처음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201만1976명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확산국인 미국에서 하루2만5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규모는 180여만명을 코앞에 뒀다.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멕시코는 누적 확진자 규모가 이날 처음 8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9000명을 돌파했다. 멕시코의 검진 건수는 24만건을 조금 넘는 규모여서 검사자 3명에 1명꼴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 이는 미확진 감염자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WHO는 최대 10%를 넘지 않도록 검사건수를 늘릴 것을 기준치로 제시하고 있다. 

 

◇남미 대륙, 최근 신규 확진자 가장 많아......브라질 검사 2건에 확진 1명

최근, 확산의  진원지로 떠오른 남미지역에서 4만25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규모가 80만명을 넘어섰다. 

브라질에서만 3만여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숫자가 47만여명에 육박했다. 문제는 검사건수가 93만여건에 불과하다는 것. 검사 2건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는 검사건수가 늘게 되면 엄청나게 확진자가 쏟아져 나올 수 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현지 감염병 전문가들은 공식 발표치의 최대 15배(700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페루에서도 이날 6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규모가 15만명에 이르고 있다. 

칠레는 4000여명이 하루 동안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섰다. 

 

◇인도·파키·방글라 최대 인구 밀집지역 확진자 폭증...이란, 2차 파도 급증세 

아시아에서는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져나오면서 이들 세나라의 확진자 규모가 28만여명에 달했다. 이 지역의 인구는 17억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아시아에서 가장 사망자가 많이 나온 이란에서는 하루 281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2차파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4만7000여명을 헤아리고 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