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윤미향 기자회견, 변명 일색 가증의 절정"..."국회의원 내려놓고 '상응하는 책임'져야"
상태바
국민의당 "윤미향 기자회견, 변명 일색 가증의 절정"..."국회의원 내려놓고 '상응하는 책임'져야"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5.30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정의 동요도 반성의 기미도 없는 기계적 낭독"
"사족에 사족만 더한 변명…'안 하느니만 못한' 기자회견"

국민의당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정 의혹에 연루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의 해명 기자회견을 두고 "변명 일색 가증의 절정이었다"고 혹평했다.

안혜진 대변인은 29일 윤미향 당선자의 기자회견 직후 논평을 통해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 당선인 자격으로 국회의사당 내 소통관에 서있는 것 조차 불경스럽게 느껴지는 회견이었다"며 "사죄의 말은 그저 변명의 물꼬를 트기 위한 수단이었으며, 감정의 동요도 반성의 기미도 없는 기계적 낭독으로 흘리는 땀만이 그가 살아있는 사람임을 입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 대변인은 "국민들이 가장 분노하고 있는 수십억 기부금의 사용처, 유학 자금의 출처 그리고 조의금에 대한 사용처 등 어느 하나의 의혹도 명쾌하게 해명하지 못하고 사족에 사족만 더하며 오로지 자신을 변명하는 그야말로 ‘안 하느니만 못한’ 기자회견이었다"며 "모든 의혹에 대해 ‘검찰조사’ 라는 편리한 핑계로 하루 잘 버텨 국회의원 뱃지 뒤에 숨어 어떻게든 사태를 모면하겠다고 생각한 것이라면 크나큰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

안 대변인은 "결국 모든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라며 "윤 당선자는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국회의원 당선자의 신분을 내려놓고 검찰의 조사에 최선을 다 하여 본인이 회견에서 언급한 ‘상응하는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비례대표 의원 공천 과정에서 잇단 의혹이 쏟아진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양정숙 당선자에 이어 윤미향 당선자까지 그릇된 국회의원 공천으로 국민의 심려를 끼쳤다"며 "민주당도 검찰과 윤 당선자 뒤에 숨어 귀를 막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그 누구보다도 책임감 있는 자세로 앞장서서 모든 의혹을 낱낱이 밝혀 국민의 실망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미향 의원은 30일 21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당선인 신분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윤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정의연 의혹 등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의원직 사퇴를 거부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