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활동 이끄는 카드업계···다양한 방법 통해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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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활동 이끄는 카드업계···다양한 방법 통해 지원 나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5.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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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C카드]
[사진=BC카드]

 

카드업계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친환경 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카드업계의 이같은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BC카드는 이마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친환경 소비 진작을 위한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7일까지 이마트에서 친환경인증제품을 BC그린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에코머니를 기존 대비 5배만큼 적립해준다.

또한 올해 말까지 BC그린카드로 전기차·수소차 충전요금 결제 시 5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환경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 충전사업자가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에 미리 BC그린카드를 등록한 후 해당 멤버십 카드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수소차 보유 고객은 별도의 과정 없이 전국 19개 수소차 충전소에서 BC그린카드로 결제 시 적용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실적 구간(30만원, 60만원 이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까지 주어진다.

KB국민카드는 서울특별시와 ‘나무사랑 챌린지 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시와 함께 지난 4월 한 달간 SNS를 통한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집에서 심은 반려나무 시진을 찍어 SNS에 ‘나무사랑챌린지’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면 KB국민카드는 참여자 1인당 나무 1그루를 서울시에 후원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을 통해 후원받은 나무는 추후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등 서울시의 도심 수목 조성 사업에 사용된다.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지난해 출시한 딥에코(Deep ECO) 카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우드 재질로 카드 플레이트를 제작해 폐기될 때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카드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연계된 서비스를 담았다.

딥에코 카드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결제금액의 0.1%가 ECO 기부 포인트로 적립되며 대중교통과 쏘카·따릉이·카카오T바이크 등 공유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용 요금 5%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전기차 충전 요금도 5% 캐시백 해준다. 중고책방 ‘서울책보고’와 중고물품 매장 ‘아름다운 가게’ 오프라인 매장 결제 건은 5% 캐시백이 제공된다.

삼성카드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함께 ‘24365 친환경 에코백’을 1000개 한정 제작해 판매했다. ‘24365 친환경 에코백’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섬유를 활용한 소재로 제작됐으며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사용을 장려하는 의미도 담겼다.

이 에코백을 소지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전국 CU 매장 방문 시 에코백에 인쇄된 ‘에코 바코드’를 인식해 결제 건당 100원의 환경 기금을 적립하며, 적립된 기금은 추후 에코백 판매 금액과 함께 ‘WWF 세계자연기금’에 지원된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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