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합류한 함정우, "PGA투어 10승은 해야죠"...일본투어 풀시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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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합류한 함정우, "PGA투어 10승은 해야죠"...일본투어 풀시드 획득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5.2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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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사진=하나금융그룹/JNA 정진직 포토
함정우. 사진=하나금융그룹/JNA 정진직 포토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www.hanafn.com)의 차세대 흥행 아이콘인 함정우(하나금융그룹, 26)선수가 지난 3월 서울의 모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촬영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존의 박상현, 박배종, 이승민에 이어 함정우까지 합류하면서 초 호화군단으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가족이 된 함정우는 2013년에서 2015년까지 3년간 골프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14년 제57회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아마추어 1위, 전체 순위 3위를 기록할 만큼 아마추어선수 시절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은 유망주였다. 이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함정우는 세계 군인체육대회 골프종목 단체전우승을 기록하였고 2018년 KPGA코리안투어에 데뷔, KPGA코리안투어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KPGA 코리안 투어 메이져대회인 SK텔레콤오픈에서 첫 우승을 하였고, 2019년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진출, 2부투어인 아베마TV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면서, 202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풀시드를 획득했다.

2020년부터 KPGA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오가며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함정우. 사진=하나금융그룹/JNA 정진직 포토
함정우. 사진=하나금융그룹/JNA 정진직 포토

■다음은 함정우의 일문일답

Q. 새롭게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일원이 된 소감은.

A. 이렇게 큰 골프단의 일원이 돼서 자부심도 느끼고, 자신감도 올라간 것 같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일원이 된 것에 많은 분들이 보시고 주목을 받는데, 이런 관심은 처음이다. 한편으로는 부담감도 있는데 그건 내가 선수니까 이겨내야 할 부분 같다. 그만큼 책임감이 생겼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된다.

Q. 평소 골프 스타일은.

A. 공격적일 때도 있고, 지키려고 전략을 쓰는 때도 있다. 선두권이고 이번 라운드에 좀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면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 그런 때 전략적으로 생각하다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른 클럽에 비해서 60도 웨지가 자신 있다.

Q. 지난 해 첫 우승을 한 후 변화한 점이 있나. 

A. 우승한 다음에 조편성이 좋아졌다. 흔히 말하는 방송조로 올라와서 치게 됐다. 그러다보니 스타플레이어와 같이 치게 될 경우가 많아졌고 같이 플레이하면서 보고 배우는 점이 많아졌다.
그렇게 치니까 1, 2라운드 때부터 많은 분들이 오시는데, 잘 될 때는 같이 박수를 쳐주시고 안 될 때는 같이 아쉬워 해주신다. 전보다 많이 주목을 받다보니 조금 더 긴장이 된다.
지난 시즌 초반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런 조에서 잘 못치면 창피해서 쉽게 무너지곤 했는데, 적응이 된 후에는 하나하나 열심히 치게 되더라.

Q. 골프 외에 즐겨하는 것이 있는지.

A. 당구 치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배구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배구장가서 직관하는 것을 즐겨하는 편이다. 남자 배구를 좋아하는데, 내가 군대(상무)에 있을 때 배구하는 형들과 친해져서 시간 날 때는 배구 구경을 많이 가는 편이다. 그때 친하던 형들과는 간간히 연락을 하는데, 시합이다 보니 오히려 대회장에서는 못 본다. 그리고 내가 집이 천안인데, 천안이 배구로 유명하다. 집 앞에 경기가 있으면 많이 가는 편이다. 좋아하는 팀은 현대 캐피탈(천안 연고)이다.

Q. 평소 롤모델로 삼고 있는 골퍼는.

A. 롤모델은 필 미켈슨(50ㆍ미국)이다. 옛날부터 좋아했는데, 쇼트게임을 굉장히 잘해서 그 선수가 굉장히 멋있었다. 미켈슨의 주요 장면을 보면 띄우는 모습이 많은데, 연습장에서 맨날 따라하고 어떻게 치는지를 연구하다보니 어프로치가 예전부터 좋았다.
그리고 대회 때 항상 어린 팬들을 보면 굉장히 잘 챙겨주는 모습이 있다. 엄지를 치켜세우는 행동도 많이 했는데, 그런 부분이 인상 깊었다. 나도 그 정도 선수가 되면 잘 웃으면서 어린 팬들에게 잘해 줄 것 같다.

Q. 친하게 지내는 동료 선수들은 있나. 

A. 공식 라운드에서는 주로 양지호 선수와 함께 한다. 내가 처음에 일본에 갈 때 일본에 처음 가보는 거라 양지호 선수가 많이 도와줬었다. 요즘은 또 같은 하나금융그룹 소속인 박상현 선수와 연락이 많다. 잘 챙겨주기도 해서 내가 자주 전화를 하는 편이다.

Q. 올 시즌 초는 여러 악재가 있어 시즌이 늦어지고 있다. 특히 함정우 프로는 일본 투어 출전권이 있지만, 시즌 초에 이러한 제약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어려울 것 같다.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A. 우선 일본을 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여행 자체가 쉽지 않아 출전권을 따긴 했지만 상황이 이래서 아쉽다. 그래도 선수는 항상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니까 잘 쉬면서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 일단은 평소처럼 준비할 것만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Q. 이제 정식으로 계약을 했는데, 하나금융그룹이 선수의 성적은 물론, 사회 공헌 활동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A. 내가 사회공헌을 할 만큼 큰 사람은 아닌 것 같아서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하면서 성적이 잘 나면,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천재지변이나 코로나19같은 전염병 상황에 대해서 공헌활동을 해보고 싶다. 예전에 속초 산불이 났을 때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Q. 골퍼로서의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선수로서의 최종 목적지는.

A. PGA투어에서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고 10승 정도를 거두는 것이 목표다. 원래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는 것이 최종 꿈이었다. 요즘 임성재 프로 등 한국 선수들이 잘 하고 있다.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그 길을 가기 위해 시작한 것이니 만큼 대한민국 선수로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 최경주 프로님을 넘으면 좋겠지만 PGA투어에서 오랫동안 길게 롱런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또 하나금융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하는데, 나도 이런 점은 본받아서 여러 가지 활동도 많이 하는 선수로도 기억되고 싶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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