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배당금 22조5,527억원···전년대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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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법인 배당금 22조5,527억원···전년대비 1.9%↓
  • 황동현 기자
  • 승인 2020.05.2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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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배당 실시 회사 1,094개사로 전년대비 12개사 감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배당금이 22조5,527억원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국인 주주 배당금은 8조1,229억원으로 전년대비 5.5%감소했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법인 배당금현황을 공개했다.

2019년 12월 결산법인(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1,094개사로 전년대비 12개사 감소하였으며, 배당금 총액은 전년대비 4,254억원(1.9%) 감소한 22조5,527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법인 중 538개사가 전년대비 5,481억원(2.5%)이 감소한 20조9,814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였으며, 코스닥시장 법인 중 556개사가 전년대비 1,227억원(8.5%)이 증가한 1조5,713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최근 5개년도 12월 결산법인의 시장별 배당금 지급 현황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유가증권시장은 주가지수가 전년대비 7.7% 증가한 반면 배당금은 2.5%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주가지수가 전년대비 0.9% 하락한 반면 배당금은 8.5% 증가했다

회사 업종별로는 지주회사가 3조8,688억원(17.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반도체 제조업 3조4,964억원(15.5%), 자동차 제조업종 1조2,531억원(5.6%), 전기통신업 1조1,309억(5.0%) 순이었다

주주유형별로는 국내법인이 9조3,765억원(41.6%)을 지급받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외국인 8조1,229억원(36.0%), 국내개인 5조533억원(22.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개인 주주 중 50대 이상이 전체 배당금 지급액의 75.1%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조4,726억원(29.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이 높으며, 60대 1조1,701억원(23.2%), 70대 이상 1조1,486억원(22.7%)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12월 결산법인 중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1,087개사로 전년대비 18개사가 감소했고, 배당금 총액은 전년대비 4,698억원(5.5%) 감소한 8조1,229억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은 538개사가 7조8,963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전년대비 15개사, 5,161억원(6.1%)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549개사가 2,266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여, 전년대비 3개사가 감소하였으나, 배당금은 463억원(25.7%) 증가했다

총 배당금 중 외국인 주주에 대한 지급 비율은 36.0%로 전년대비 1.4%p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주 지급 비율이 37.6%로 전년대비 1.5%p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14.4%로 전년대비 2%p 증가했다

배당금 지급 규모를 보면 전체 배당금 지급액이 전년대비 1.9% 감소했고, 외국인 주주에 대한 지급액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총 배당금 지급액이 전년대비 2.5% 감소했고, 외국인 주주에 대한 지급액 역시 전년대비 6.1%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총 배당금 지급액과 외국인 주주에 대한 지급액이 전년대비 각각 8.5%, 2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2월 결산법인이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외국인 주주의 국적은 미국이 3조5,835억원(총 배당금 대비 44.1%)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 6,323억원, 룩셈부르크 5,157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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