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사 탑10, 근속연수와 1인당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 
상태바
한국 게임사 탑10, 근속연수와 1인당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5.26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게임사 중 직원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1인당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대한민국 게임계를 움직이는 탑10 기업들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현황을 분석했다. 

우선 넥슨은 글로벌 기업이라 한중일과 북유럽까지 합쳐서 직원수가 집계된다. 넥슨은 한국이 5,210명으로 가장 맣고, 이어 북미 408명, 일본 294, 중국 209명으로 넥슨 본사가 있는 일본보다 한국에 훨씬 더 많은 힘이 실려 있음을 알 수 있다. 넥슨의 글로벌 직원수는 2019년 1분기 6499명에서 올해 1분기 6361명으로 줄었고, 한국 직원수는 5168명에서 5210명으로 소폭 늘었다. 

올해 1분기 엔씨소프트에게 게임사 2위 자리를 내준 넷마블의 직원수는 800명이다. 소속외 근로자 수 88명을 더하면 888명이다. 남여 비율은 전체 800명 중 남성 487명 대비 여성은 290명으로 남성의 숫자가 많고, 기간제 근로자는 23명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4.1년, 1인 평균 월 급여액은 533만원이다. 

엔씨소프트의 직원수는 3,943명이다. 남성 2,676명에 여성 1,267명이고, 기간제 근로자는 129명이다. 근속연수는 5.4년으로 넷마블보다 더 길다. 1인 평균 연봉은 4,457만원으로 월로 환산하면 371만원이다. 

근속 연수는 엔씨, 1인당 매출은 크래프톤!
근속 연수는 엔씨, 1인당 매출은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으로 대박을 낸 크래프톤은 직원이 714명이다. 기간제 글로자는 36명이고, 평균 근속연수는 28개월로 짧은 편이다. 1인 평균 급여액은 3개월 1700만원, 월 567만원이다. 

'검은사막' IP의 펄어비스 직원수는 832명이다. 기간제 근로자는 203명, 평균 근속연수는 1년 10개월, 1인 평균 급여액은 3개월 약 2천만원으로 기 언급한 회사들 중에서는 가장 높다. 여기에는 당기중 입사한 임직원의 급여 지급액도 포함되어 있다. 

주로 해외를 대상으로 영업중인 더블유게임즈의 직원은 252명이다. 기간제근로자는 단 6명, 대부분이 정직원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3년 2개월, 1인 평균 급여액은 2천만원으로 펄어비스와 거의 동일하다. 

한지붕 두 가족 컴투스와 게임빌은 어떨까? 우선 컴투스의 직원수는 992명, 게임빌은 321명으로 컴투스가 훨씬 많다. 기간제 근로자는 컴투스가 86명, 게임빌이 38명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컴투스가 3년 2개월, 게임빌이 2.9년으로 컴투스가 더 길다. 

엔에이치엔의 전체 직원수는 973명이고, 기간제 근로자는 27명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3년 4개월, 1인 평균급여액은 1760만원으로, 월 587만원이다. 엔에이치엔의 1분기 매출은 3946억 원으로 이 중 게임 매출은 1,219억 원으로 약 30%에 해당한다. 게임 관련 직원수를 전체 직원수의 1/3로 추산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전체 직원이 365명이고, 기간제 근로자는 18명, 평균 근속연수는 2년 9개월이다. 1인 평균 급여액은 3개월 2천만원, 월 667만원이다. 

총 매출을 직원수로 나눈 1인당 매출은 크래프톤이 7.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넷마블이 6.7억 원으로 2위, 더블유게임즈가 5.5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넥슨과 컴투스는 가장 적은 1.4억원과 1억원이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