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분기 언택트 게임주 탑20 실적은?...잘 키운 IP '위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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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 언택트 게임주 탑20 실적은?...잘 키운 IP '위력적'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5.2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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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콘텍트(contact)와 부정적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언택트주'가 주목받고 있다. 게임주는 대표적인 언택트 주다. 코로나19로 집콕이 유행한 1분기 게임주는 얼마나 좋은 실적을 거뒀을까? 게임사 탑20의 실적을 분석했다. 

우선 3N의 매출만 놓고 보면 엔씨소프트의 폭발적인 성장이 가장 먼저 들어온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7,311억 원, 영업이익 2,414억 원, 당기순이익 1,95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은 104%, 204%, 당기순이익은 162%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7%, 71%, 261% 증가했다.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이다. 리니지2M 덕분이다. 

 

 

4위 크래프톤의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도 주목할만한 부분. 크래프톤은 19년 1분기 2500억 대에서 20년 5000억대로 200%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를 제치고노 남는다. 전체 게임사 중 2위에 해당하는 2천억대 영업이익이다. 모든 것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때문이다. 이하 크게 순위가 바뀐 것은 없고, 컴투스가 1천억대 매출에서 3자리 수로 떨어지면서 순위도 9위로 밀렸다. 

 

20위권에서 특이할만한 것은 없다. 다만 네오위즈와 대원, 게임빌, 조이시티, 선데이토즈의 실적이 조금씩 늘었고, 웹젠, 위메이드의 매출이 소폭 줄었다. 다시 10위권으로 눈을 돌려보면 넥슨만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까지 대부분의 게임주가 상승했다.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없을 수 없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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