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박현경-김세영, 이정은6' 리턴매치...KLPGA투어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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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박현경-김세영, 이정은6' 리턴매치...KLPGA투어 28일 개막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5.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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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우승상금 2억2000만원)을 성공적으로 치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대표이사 강춘자·이영미)가 두 번째 대회를 연다.

무대는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01야드(본선 6415야드)에서 개막해 4일간 열리는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이번 제8회 E1 채리티 오픈은 ‘코로나 19, 우리가 이깁니다! 희망충전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지난해까지 3라운드로 치뤄졌던 이 대회는 올해 4라운드 대회로 열린다. 그동안 골프를 그리워했던 팬들에게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를 하루 더 볼 수 있다는 점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도 기쁜 소식이 있다. 대회 스폰서인 E1은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한 선수들에게 LS네트웍스 상품권 3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대회도 국내파와 해외파가 다시 한 번 결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세' 최혜진(21·롯데),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데뷔후 첫승을 거둔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이다연(23·메디힐), 임희정(20·한화큐셀) 등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안선주(33·모스버거),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 김세영(27·미래에셋),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 김효주(25·롯데), 이정은6(24·대방건설) 등 전 세계 각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우승컵을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디페딩 챔피언 임은빈(23·올포유)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자리에서 시작하는 것이 처음이라 약간은 부담이 되지만, 최대한 즐겁게 플레이하고 좋았던 기억만 생각하며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임은빈은 “감을 끌어올려 스코어를 내는 데에 집중하겠다. 같은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하고 싶지만, 절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캐디백을 메주시는 든든한 아버지와 함께 호흡을 잘 맞추면서 좋은 성적으로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국가대표 출신의 밗현경이 연속 우승하는 것. 투어 2년 차 박현경은 이번 대회의 우승후보 1순위다. 박현경은 선수들 사이에서 도는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하게 국내 개막전 대회이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퀸’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KLPGA 상금순위 1위에 오른 박현경은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다.

박현경은 “먼저,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다음 대회가 무탈하게 열리는 것에 감사드리고 행복하다. 지난 대회 우승 후에 출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기분과 마음가짐으로 출전할 것 같다”며 “작년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었는데, 올해도 비슷한 성적을 내면 기쁠 것 같다.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은 핀 위치에 따라 그린 공략이 중요한 코스다. 그린 공략을 잘 세우고, 퍼트가 따라준다면 원하는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표를 전했다.

박현경과 함께 올 시즌에 우승을 알린 선수이자 상금순위 2위에 올라있는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우승자 이다연도 시즌 다승을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이다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많이 지연됐으나, 첫 대회가 잘 마무리되었으니 점점 감을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2018년도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열린 ‘제6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했던 좋은 경험을 떠올리며, 자신 있게 대회를 준비하려고 한다. 샷이 굉장히 중요한 코스이기에, 홀마다 핀 위치에 적합한 공략을 세워 플레이하겠다”고 당찬 목표를 밝혔다.

2017년 이 대회에 아마추어로 출전해 8언더파로 공동 2위로 올랐던 최혜진 역시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고자 한다. 최혜진은 올 시즌 열린 두 개 대회에서 모두 톱텐에 진입하며, 우승의 시동을 걸고 있다.

최혜진은 "올 시즌 두 개 대회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성적으로 생긴 아쉬움보다 나의 플레이 속에서 느낀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 한 주 동안 연습할 시간이 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주 무대를 JLPGA로 옮긴 배선우는 지난 대회 선두 경쟁을 펼치며, 국내 팬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배선우는 2016년도 자신의 정규투어 첫 우승을 이뤄낸 E1 채티 오픈에서 다시 한번 우승트로피를 노린다.

배선우는 “당시 이 대회에서 20언더파라는 성적으로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만들며 첫 우승을 했다.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좋은 추억으로 남은 대회를 참가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하고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 나 자신과 싸움을 하겠다. 우선 톱텐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4라운드로 대회가 늘어난 만큼 주말에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국내 선수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장하나(28·비씨카드) 그리고 2019시즌 신인왕 조아연(20·볼빅)도 각각 자신이 세운 기록들을 뛰어 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는 ‘스타 화수분’ KLPGA의 당찬 신인들의 활약이다. 출전선수 144명 중 34명의 신인이다.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홀인원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KLPGA 신인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리안(21), 높은 그린 적중률을 보이며 공동 9위에 오른 강지선(24·삼천리)과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으며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한 전예성(19·도휘에드가)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채리티 대회 답게 주최사인 주식회사 E1의 기업 핵심 가치 중 하나인 ‘Go Together’ (동반성장)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출전 선수가 총상금의 10%인 8000만원을 기부하고, 주최사인 E1이 동일한 금액인 8000만원의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자선기금을 마련한다. 자선기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전방에서 수고해주고 있는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상당의 LS네트웍스 상품권 그리고 사회복지시설에 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우리가 이깁니다! 희망 충전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선수, 관계자 및 골프팬의 안전 관리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연다. 정부 지침에 따라 제작한 KLPGA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통한 방역 계획을 다각도로 수립해, 철저한 방역과 관리 하에 개최된다. 

주식회사 E1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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