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5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과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만나 주 52시간 근무제 완화 등을 요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취임 축하차 국회를 찾은 손경식 회장은 "노동관계를 포함해 기업 조건이 외국과 비슷해야 우리도 도약할 수 있다"며 "주 52시간으로 묶어 놓은 근로시간이 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경총과 한국노총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을 합의했음에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가 닥친 상황에서 많은 규제와 뒤늦은 지원조치로 안타까운 점이 많을 것으로 안다"며 "우리 기업이 생존하고 최대한 고용과 투자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우리 당에서는 경제를 되살리는데 앞장서겠다"며 "침체된 경제, 코로나19로 인해서 더욱 더 악화된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데 저희들이 입법 활동, 재정지원 활동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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