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슈퍼빅매치 1홀차로 미켈슨 잡았다...코로나19 극복 기금 246억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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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슈퍼빅매치 1홀차로 미켈슨 잡았다...코로나19 극복 기금 246억 모금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5.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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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톰 브래디와 페이턴 매닝-타이거 우즈(왼쪽부터). 사진=게티이미지
필 미켈슨-톰 브래디와 페이턴 매닝-타이거 우즈(왼쪽부터). 사진=게티이미지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5ㆍ미국)가 필 미켈슨(50ㆍ미국)을 잡고 활짝 웃었다.

1년 반 만에 다시 열린 세기의 빅매치 우즈가 미켈슨과의 샷대결에서 1차전 패배를 만회했다. 1홀차 승이다.

무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채리티(The Match: Champions for Charity)'. 

이번 대회는 1차전과 달리 우즈는 미국프로풋볼(NFL)의 '전설' 페이턴 매닝(44), 미켈슨은 톰 브래디(43)와 한팀을 이뤄 경기를 했다. 

이번 대회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COVID19) 사태 극복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위해 열렸다. 이 경기의 코로나19 기금 모금 목표는 1000만 달러(약 123억원)였으나 온라인 기부 금액에 보태 2000만 달러를 모았다.

대회는 갤러리 없이 무관중으로 열렸다. 선수들은 각가 전동카를 몰며 게임을 했다.

이날 악천후로 스타트는 1시간이나 늦었다. 경기 중에도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이어졌다.

전반 9개 홀은 4명이 각자의 볼로 쳐서 더 좋은 성적을 낸 선수의 스코어를 해당 홀의 팀 점수로 기록하는 포볼 방식으로 열렸다.

우즈-매닝 조가 3번홀(파5) 우즈의 버디로 앞서갔다. 4번홀(파3)에선 우즈가 티샷을 가장 가까운 홀 2.5m, 매닝도 7m 넘는 버디 퍼트를 홀로 연결시키며 2홀차로 리드했다. 그러다가 6번홀(파4)에서는 3홀로 벌어졌다.

후반은 각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위치에 떨어진 볼을 택해 이후 같은 편의 2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켈슨-브래디는 11번홀(파4)에서 미켈슨의 장타력에다 프린지에서 브래디의 퍼터를 친 볼이 천금의 이글로 연결됐다. 

14번홀(파4)에서는 브래디가 절호의 버디를 놓쳤으나 매닝의 짧은 파 퍼트가 홀을 벗어나며 1홀차로 줄었다.

16번 홀(파3)에선 두 팀이 비긴 뒤 17번(파5), 18번 홀(파4)에서는 두 팀 모두 파를 잡았다. 결국 우즈-매닝이 우승을 확정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지난 3월 12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코로나19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6월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25일 현재 젠 세계 코로나19 발생국은 219개국으로 확진자는 534만7162명, 사망자는 34만4156명이고, 미국의 확진자는 164만972명, 사망자는 9만7679명이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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